AD
Starnews

"맨시티·리버풀은 안 갈게" 마타, 맨유 제의에도 이적 추진

"맨시티·리버풀은 안 갈게" 마타, 맨유 제의에도 이적 추진

발행 :

이원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안 마타. / 사진=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안 마타. /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미드필더 후안 마타(31)의 미래가 아리송하다. 마타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가 여러 선택지를 놓고 고민 중이라는 뜻을 밝혔다. 다만 맨유의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나 리버풀(이상 잉글랜드)로는 가지 않겠다는 약속을 남겼다.


마타의 에이전트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 카디나 세르를 통해 "맨유가 재계약을 제의해 우리는 기쁘다"면서도 "하지만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는 클럽들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았다. 스페인 클럽일 수도 있지만, 지금 말할 단계는 아니다. 아무 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마타의 에이전트는 맨시티와 리버풀은 차기 행선지 후보에 없다고 못 박았다. 그는 "맨시티 이적은 좋은 결정이 아닐 것 같다. 맨시티를 비롯해 리버풀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맨유 팬들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마타와 맨유의 계약기간은 오는 6월 만료된다. 마타에게 관심이 있는 클럽들은 이적료를 들이지 않고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


맨유도 마타를 뺏기지 않기 위해 오래 전부터 재계약 협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계약기간에서 입장 차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최근 더선을 비롯한 영국의 다수 언론들은 "마타가 계약기간 2년 연장을 원하고 있지만, 맨유는 1년 계약만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페인 출신의 마타는 올 시즌 리그 19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1월 5일 열린 레딩FC(2부 리그)와 FA컵 경기 이후 골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추천 기사

    스포츠-해외축구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해외축구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