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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남] '7호골' 페시치 활약에 서울 기쁨도, 득점왕 경쟁도 후끈

[서울-성남] '7호골' 페시치 활약에 서울 기쁨도, 득점왕 경쟁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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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제공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성남FC를 상대로 리그 7호골을 작렬한 페시치의 활약에 서울의 기쁨도, 득점왕 경쟁도 열기가 달아오른다.


서울은 28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4라운드에서 후반 3분 박동진, 후반 10분 오스마르, 후반 26분 페시치의 연속골로 1골을 만회한 성남FC를 3-1로 눌렀다.


성남전에 나선 서울은 승점 3점 확보를 위해 공격수 페시치를 포함해 고요한, 알리바예프, 오스마르 등 최정예 전력을 투입했다. 가장 기대를 모은 건 페시치였다. 이번 시즌 K리그에 데뷔한 페시치는 적응기를 마친 뒤 6골을 터트렸고, 안정적인 연계 플레이와 부드러운 기술로 시선을 모았다.


이날도 페시치의 경기력이 두드러졌다. 임채민, 안영규, 연제운이 나선 성남 스리백 사이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공격 구심점으로 활약했다. 전반 15분에는 아쉬운 기회를 놓쳤다. 서울이 경기를 빠르게 진행한 상황에서 고요한이 침투하던 페시치에게 패스했다. 볼을 잡은 페시치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지만 성남 골키퍼 김근배가 재빨리 나와 걷어냈다.


첫 번째 기회를 허무하게 날렸지만 두 번의 실패는 없었다. 서울이 2-0으로 앞선 후반 26분 알리바예프의 패스를 받아 여유롭게 돌파한 뒤 강력한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안겼다. 페시치는 이 골로 서울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고, 리그 7호골로 김신욱(전북 현대)와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서울은 지난해 코바, 에반드로, 안델손을 중심으로 공격진을 구성했으나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뒤늦게 합류한 마티치도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았다. 서울이 이들에게 얻은 골은 모두 10골이었고, 그해 서울은 승강 플레이오프에 떨어지는 굴욕을 경험했다.


올해는 다르다. 페시치가 가세하면서 서울의 공격력은 대폭 향상됐고 알리바예프, 고요한이 전방에서 만점 호흡을 펼친다. 리그 순위도 어느새 2위까지 올라왔다. 지난해 불명예스러운 추락을 경험했지만, 이번 시즌 화려한 반전으로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한다.


득점 선두 경쟁도 갈수록 뜨거워진다. 페시치는 김신욱(7골), 주니오(6골), 박용지(6골)가 달구는 레이스에 가세해 데뷔 시즌 득점왕에 도전한다. 페시치의 폭발적인 활약에 서울의 미소는 짙어지고, K리그를 보는 즐거움도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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