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프랑스 여자월드컵을 앞둔 윤덕여호가 스웨덴과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1일 오전(한국시간)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진행된 스웨덴과 평가전에서 0-1로 패했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민정이 골문을 지켰고, 장승길, 김도연, 황보람, 김혜리가 포백으로 나섰다. 이영주, 조소현이 허리를 지켰고, 2선은 이금민, 지소연, 강유미가 이름을 올렸다. 최전방 공격수는 정설빈이 출격했다.
경기는 팽팽했다. 스웨덴은 브라크스테이누스, 한국은 이금민의 슈팅으로 맞섰다. 한국은 전반 9분 이금민을 시작으로 장슬기, 지소연이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21분에는 정설빈이 오프사이드에 걸려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에 스웨덴은 야콥손, 아슬라니의 연속 슈팅, 한국은 이금민의 슈팅으로 맞섰으나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에 돌입하자 스웨덴은 시작과 동시에 올머를 넣었다. 한국은 후반 10분 정설빈의 부상으로 여민지를 급하게 투입했다.
한국은 후반 13분 장슬기에 이어 조소현의 슈팅으로 스웨덴을 두들겼다. 그러나 좀처럼 골은 터지지 않았고, 스웨덴은 후반 21분 피셰르, 안데르손, 롤포를 동시에 기용했다. 이에 한국도 이영주를 불러들이고 이민아 카드를 꺼냈다.
답답한 양상에 윤덕여 감독은 신담영, 이소담, 이은미를 넣어 변화를 줬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스웨덴에 결승골을 허용했다. 막판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야노이에게 실점했고, 리드를 내준 한국은 끝내 만회에 실패하며 아쉽게 패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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