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출신 미드필더 알베르토 아퀼라니(35)가 은퇴를 선언했다.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29일(한국시간) 아퀼라니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아퀼라니는 지난 해 라스 팔마스(스페인)에서 나온 뒤 아직 새로운 팀을 구하지 못한 상태였다. 앞서 유벤투스, AC밀란, 피오렌티나(이상 이탈리아) 등에서 뛰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또 이탈리아 대표팀을 유니폼을 입고 38경기에 출전했다.
아퀼라니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 이제는 새로운 길, 새로운 도전을 할 때라고 생각한다. 어떤 것이 최고의 선택인지 결정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다. 많은 제의가 있었지만 나는 은퇴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심정을 전했다.
이에 이탈리아의 전설들도 아퀼라니의 선택을 지지했다. AS로마 상징 프란체스코 토티(43)는 "아퀼라니는 정말 대단한 선수였다"고 했고, 이탈리아 대표 공격수였던 루카 토니(42)는 "톱플레이어, 이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라며 새로운 인생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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