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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 MLS 파워랭킹 2위 도약 "손흥민·부앙가 막을 수 있는 팀 있나"

LAFC, MLS 파워랭킹 2위 도약 "손흥민·부앙가 막을 수 있는 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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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석 기자
로스앤젤레스(LA)FC 손흥민(왼쪽)과 드니 부앙가가 합작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LAFC SNS 캡처
로스앤젤레스(LA)FC 손흥민이 득점 이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LAFC SNS 캡처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를 앞세워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4연승을 달리고 있는 로스앤젤레스(LA)FC가 MLS 사무국 선정 파워랭킹 2위로 올라섰다.


MLS 사무국이 1일(한국시간) 발표한 MLS 파워랭킹에 따르면 LAFC는 지난주보다 무려 4계단 오른 2위로 순위가 크게 올랐다. MLS 서부 콘퍼런스 팀들 중에선 가장 높은 순위다.


LAFC는 지난달 28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손흥민(2골)과 부앙가(1골)의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승리, 파죽의 4연승을 내달렸다. 특히 손흥민과 부앙가는 최근 소속팀이 넣은 17골을 모두 책임지며 이 부문 MLS 신기록도 썼다.


MLS 사무국은 "손흥민과 부앙가의 LAFC 연속 득점 기록이 무려 17골까지 늘어났다. 손흥민은 2골, 부앙가는 1골을 기록하며 세인트루이스전 3-0 완승을 이끌었다"며 "이날 승리로 LAFC는 홈 플레이오프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3위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에 근접했고 2위 도약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이 선정한 MLS 파워랭킹에서 2위로 올라선 로스앤젤레스(LA)FC. /사진=MLS SNS 캡처

실제 최근 4연승 파죽지세를 달리고 있는 LAFC는 MLS 서부 콘퍼런스에서 승점 53(15승 8무 7패)으로 3위 미네소타(승점 55)에 2점 차로 다가섰다. 1위 샌디에이고FC, 2위 밴쿠버 화이트캡스(이상 승점 57)와도 4점 차다.


MLS 사무국은 특히 최근 연일 불을 뿜고 있는 손흥민과 부앙가 듀오의 화력에 초점을 맞췄다. MLS 사무국은 "플레이오프에서 손흥민과 부앙가의 공격을 막을 수 있는 팀이 있겠는가"라고 조명했다. 최근 이들의 기세를 돌아보면 향후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도 그 어떤 팀도 LAFC 공격진을 막기 어려울 거란 전망이다.


LAFC에 앞선 MLS 파워랭킹 1위는 동부 콘퍼런스 1위 팀인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새롭게 올라섰다. 대신 지난주까지 파워랭킹 1위였던 밴쿠버는 필라델피아, LAFC의 상승세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리오넬 메시가 속한 인터 마이애미는 7위에서 4위로 순위가 올랐다.


손흥민은 오는 6일 오전 10시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를 통해 MLS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그는 MLS 입성 이후 8경기(선발 7경기)에서 무려 8골 2도움(MLS 규정상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4경기에선 7골 1도움의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 /사진=LAFC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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