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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골’ 양동현은 지금 위기의 후쿠오카를 구하고 있다

‘9호골’ 양동현은 지금 위기의 후쿠오카를 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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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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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일본 J2리그 아비스파 후쿠오카에서 활약 중인 양동현(33)이 9호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안겼다.


양동현은 7월 31일 ND소프트 스타디움 야마가타에서 열린 몬테디오 야마가타와의 2019 J2리그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후쿠오카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양동현은 1-1로 맞선 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조고 히사시의 헤딩슛이 골키퍼 맞고 나오자 골대 앞에서 뛰어올라 머리로 밀어 넣었다. 이 골은 결승골이 됐고 양동현은 후반 31분 벤치로 물러났다.


양동현은 이 득점으로 올 시즌 J2리그 9호 골이자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후쿠오카는 6승 6무 13패 승점 24점으로 순위변동 없이 19위를 이어갔으나 J3리그 강등권인 21위 가고시마 유나이티드(승점 20점)와의 승점 차는 4점으로 벌리며 한숨을 돌리게 됐다.


양동현은 경기 후 자신의 에이전트인 윤중호 TLS 실장을 통해 “팀이 어려운 상황이다. 골을 넣어야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항상 생각하려 한다”는 소감을 ‘스포탈코리아’에 전했다.


양동현은 지난 3월 세레소 오사카에서 후쿠오카로 이적했다. 후쿠오카의 J1리그 승격을 위한 청부사로 영입됐다. 하지만 후쿠오카의 전력은 상대적으로 약했다. 시즌 중반이 지나는 현재 J2리그 선두 가시와 레이솔(승점 49점)과의 승점 차는 25점이 됐다. 사실상 승격은 무산됐다.


그러나 양동현의 분전으로 잔류를 위한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양동현은 약한 전력 속에서도 고군분투하며 9골을 넣었다. 4경기 연속 침묵 뒤 2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후쿠오카 공격을 이끌고 있으며 팀 내 최다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후쿠오카는 양동현이 계속 골을 터뜨려야 생존할 수 있다. 양동현도 그 점을 잘 느끼고 있다. 그는 “최대한 집중해서 많은 골을 넣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양동현은 오는 4일 J2리그 6위의 만만치 않은 상대인 요코하마 FC와의 경기에서 3경기 연속골과 팀 승리를 노린다.


사진출처=아비스파 후쿠오카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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