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이승우가 소속된 신트 트라위던 VV가 일본인 비디오 분석관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벨기에 ‘허트 라츠터 니우스’는 신트 트라위던 비디오 분석관인 시라이시 타카히사를 신임 감독 후보로 꼽고 있다고 전했다. 신트 트라위던은 최근 경영진과 마찰을 빚고 부진한 성적을 낸 마르크 브리스 감독을 경질한 뒤 U-18팀 니키 헤이연 감독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겼다.
시라이시는 FC 바르셀로나 스쿨 코치를 비롯한 유스팀 및 여자팀 지도자 생활을 했다. 2017년에는 일본 축구 스타 혼다 케이스케의 전속 비디오 분석관으로도 활동했다. 지난해에는 엑셀시오르 수석코치로 활동했으며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신트 트라위던 비디오 분석관을 맡았다.
보도대로 시라이시가 선임되면 유럽 1부리그 팀을 지휘하는 최초의 일본인 지도자가 된다. 이승우가 유럽에서 일본 지도자의 지도를 받는 생경한 모습을 보게 된다.
신임 감독 선임과 관련해서 신트 트라위던은 구체적인 입장을 밝힌 것은 없다. 신트 트라위던의 피오렌조 모스티엔 커뮤니케이션 담당관은 ‘스포탈코리아’에 “현재 몇몇 감독 후보군을 정하고 있다”라고 정한 바 있다.
사진=신트 트라위던 V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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