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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뷰] 잘 버틴 인천, K리그1 잔류 확정! 경남은 승강PO행

[★현장리뷰] 잘 버틴 인천, K리그1 잔류 확정! 경남은 승강PO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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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축구센터=박수진 기자
30일 경남을 상대로 드리블을 펼치고 있는 인천 명준재(가운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30일 경남을 상대로 드리블을 펼치고 있는 인천 명준재(가운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잘 버틴 인천 유나이티드가 경남FC와 단두대 매치에서 웃었다.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인천은 3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8라운드 경남과 최종전서 득점 없이 비겼다. 골을 끝내 나오지 않았다.


이 경기를 비기기만 해도 K리그1에 잔류할 수 있었던 인천은 7승 13무 18패(승점 34점)로 10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반면 잔류를 위해 무조건 이겨야 했던 경남은 6승 15무 17패(승점 33점)로 승점 1점 차이로 11위에 머물러 K리그2 2위인 부산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이날 경남은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김승준, 김효기가 투톱에 섰고 미드필더에는 왼쪽부터 고경민, 쿠니모토, 조재철, 김종진 순으로 배치됐다. 4백 수비 라인은 왼쪽부터 이재명, 이광선, 김종필, 안성남 순으로 꾸렸다. 골문은 이범수가 지켰다. 제리치와 배기종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인천은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최전방 공격수는 무고사, 2선 공격수는 김진야와 지언학, 김호남이 담당했다. 중앙 미드필더는 김도혁과 마하지가 담당했다. 4백 수비 라인은 곽해성, 부노자, 이재성, 정동윤으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이태희가 꼈다.


전반은 경남의 일방적인 공격이 계속됐다. 전반 시작 2분 만에 쿠니모토가 때린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작으로 전반 18분 고경민의 왼발 슈팅과 전반 27분 김승준의 직접 프리킥이 아쉽게 골문을 빗나갔다.


경남은 결정적인 두 차례 기회도 놓쳤다. 전반 37분 이광선이 야침차게 코너킥에 이은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넘어갔고, 전반 41분 쿠니모토의 왼발 슈팅이 또다시 골문을 외면했다.


경남과 인천은 모두 전반이 끝나기도 전에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경남이 전반 36분 김종진 대신 제리치를 넣자 인천도 전반 41분 김진야를 빼고 명준재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또다시 경남에게 결정적인 찬스가 왔지만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5분 쿠니모토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기가 막힌 크로스가 김승준에게 향했지만 김승준의 오른발 발리슈팅이 골문을 넘어갔다. 그러자 인천도 후반 10분 무고사의 헤딩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 경남은 배기종과 하성민을 차례로 투입했고, 인천 역시 케힌데와 장윤호를 넣어봤지만 0의 균형을 깨지지 않았다. 후반 36분 쿠니모토의 프리킥이 김도혁의 팔에 맞아 VAR(비디오 판독)까지 해봤지만 페널티킥 판정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추가 시간 조재철의 슈팅까지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고 경기는 결국 0-0 무승부로 끝났고, 인천이 잔류를 확정지었다. 경남은 오는 12월 5일과 12월 8일 부산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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