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윤성빈(26·강원도청)이 올 시즌 세 번째 스켈레톤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윤성빈은 5일(한국시간)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분52초95를 기록하며 시상대 중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2위는 윤성빈보다 0.05초 차 뒤진 독일의 가스너 알렉산더(1분53초00)였으며, 3위는 독일의 악셀 융크(1분53초03)였다.
1차 시기에서 56초36으로 1위에 오른 윤성빈은 2차 시기에서 56초59를 기록하면서 정상에 올랐다.
앞서 윤성빈은 시즌 첫 번째 대회였던 월드컵 1차 대회(지난해 12월 9일)에서 7위, 2차 대회(지난해 12월 14일)에서 6위에 각각 자리하며 메달 획득엔 실패했다.
아울러 한국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3명이 모두 '톱10'에 등극하는 기쁨을 누렸다. 김지수(26·강원도청)는 1분53초49로 6위, 정승기(21·가톨릭관동대)는 1분53초80으로 9위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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