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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의 일침 “바르사, 메시 지키고 싶으면 경쟁력 갖춰”

수아레스의 일침 “바르사, 메시 지키고 싶으면 경쟁력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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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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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FC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수아레스가 팀에 쓴소리를 뱉었다.


‘마르카’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 ‘RAC1’을 인용해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에 메시의 잔류를 원한다면 더 경쟁력 팀을 구성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의 상징과도 같은 메시는 최근 이적설에 휘말렸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전임 감독의 경질을 두고 에릭 아비달 단장과 충돌했기 때문이다.


아비달 단장이 경질의 책임을 선수단에 돌리자 메시가 SNS를 통해 “각자 맡은 일에 대한 책임을 지고 결정을 내려야 한다.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주장은 선수의 명예를 더럽힐 수 있다”라며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여기에 조셉 바르토메우 회장이 미디어 회사 ‘I3벤처스’를 이용해 여론을 조작하며 메시를 비판한 것까지 알려지며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았다. 이후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사랑한다. 이곳은 내 집이다”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전과 분위기가 달라진 것은 사실이었다.


이에 수아레스는 구단이 확실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메시와의 동행을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팀이 해야 할 일을 하고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든다면 메시에게도 좋은 일이 될 것이다. 또 그는 평생 이곳에 남을 것이다”라며 선수단에 힘을 실어주길 바랐다.


이어 “구단 입장에서도 세계 최고의 선수이자 팀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팀에 남아 수준을 유지하길 바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수아레스는 팀의 뒤늦은 공격수 영입에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나는 나이를 먹어감을 알고 있고 때론 스스로 휴식을 취해야 하기도 한다. 내가 떠날 때를 대비해 2년 전부터 유망한 공격수 영입을 말해왔지만, 팀은 듣지 않았다”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선수들이 결정을 내리진 않는다. 만약 우리에게 결정권이 있었다면 진작에 공격수를 영입했을 것이다”라며 힘줘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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