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르스텐 핑크(53) 비셀 고베 감독이 일본 사람들에 대해 놀라움을 드러냈다.
일본 풋볼 웹존에 따르면 핑크 감독은 최근 스카이스포츠 오스트리아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일본 사람들은 매우 정중하다. 경기에서 져도 야유를 하지 않는다. 연패를 해도 마찬가지다.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는 문화인 것 같다"고 신기해했다.
핑크 감독은 지난해 6월 비셀 고베 지휘봉을 잡았다. 취임 첫해부터 천황배 대회에서 우승했고 지난 2월 J리그 우승팀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승부차기로 꺾고 일본 슈퍼컵도 차지했다.
독일 함부르크, 스위스 바젤, 오스트리아 빈 등 유럽 국가에서만 지휘봉을 잡았던 핑크 감독 눈에는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졌다. 그는 "기본적인 생활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지만 상점과 레스토랑에 가면 사람들이 매우 정중하다. 선수들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풋볼웹존은 "핑크 감독이 문화 충격을 받은 듯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멈춰있는 J리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핑크 감독은 "(리그 재개가) 결코 쉬운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복수의 일본 언론에 따르면 J리그는 6월, 7월, 8월에 리그 재개하는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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