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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은퇴 안 했네' 정성룡과 한솥밥 먹는 '日 58세 레전드'... "1분 1초라도 뛰고 싶다"

'아직도 은퇴 안 했네' 정성룡과 한솥밥 먹는 '日 58세 레전드'... "1분 1초라도 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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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J3리그 후쿠시마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미우라 가즈요시(왼쪽)와 정성룡. /사진=후쿠시마 홈페이지 캡처

일본 리빙 레전드의 도전은 계속된다. 환갑을 바라보는 미우라 가즈요시(58)는 J3리그 후쿠시마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현역 연장 의지를 불태웠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 등의 9일 보도에 따르면 미우라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후쿠시마 유나이티드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번에 후쿠시마 입단이 결정되어 매우 흥분된다"며 "다시 도전할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이적으로 미우라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신 수문장 정성룡(40)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지난달 24일 후쿠시마는 정성룡이 가와사키 프론탈레와(J1리그) 10년 동행을 마치고 구단에 합류했음을 밝힌 바 있다.


올해로 프로 41년 차를 맞이한 미우라는 "열정은 하면 축구를 할수록 더 커지는 것 같다. 나이를 먹어 올해 59세가 되지만 열정은 오히려 증폭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우라 가즈요시. /AFPBBNews=뉴스1

미우라가 J리그 무대로 복귀하는 것은 요코하마FC 소속이던 2021년 이후 5년 만이다. 이후 미우라는 포르투갈 2부 올리베이렌세와 일본 실업리그(JFL) 아틀레티코 스즈카 등에서 뛰었다.


미우라는 후쿠시마를 선택한 이유로 "J3에서 뛸 수 있다는 점이 컸다. JFL에서 뛰면서 팀이 승격하지 않는 한 J리그 무대로 돌아오기 힘들 것이라 생각하던 차에 제안을 받았다"며 "후쿠시마의 뜨거운 열정과 축구 스타일, 훈련 환경 등이 다른 팀보다 앞서 있었기에 이런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6월 아틀레티코 스즈카와 계약을 체결한 미우라 가즈요시(가운데). /AFPBBNews=뉴스1

이번 이적은 2026년 6월까지 이어지는 임대 형식이 될 전망이다. 일본 J리그는 2026~2027시즌부터 추춘제로 전환된다. 이에 앞서 내년 2월부터 6월까지 공백을 메우기 위한 특별 대회(J리그 특별대회)가 열린다. 미우라는 우선 이 기간 후쿠시마 소속으로 그라운드를 누빈다.


미우라에게 후쿠시마는 특별한 인연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자선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기억을 떠올리며 "15년 전 자선 경기 골로 피해 지역 주민들이 기뻐하고 용기를 얻었다고 말씀해 주셨다"며 "그때의 추억이 깊은 만큼, 이번에도 후쿠시마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골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후쿠시마는 오는 2월 7일 J2리그 반포레 고후와 개막전부터 새 시즌을 시작한다. 미우라는 경기에 나설 경우 J1부터 J3까지 최고령 출전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이에 미우라는 "매년 똑같지만 1분 1초라도 그라운드에 서고 싶다. 그것뿐이다"라며 "온 힘을 다해 팀 승리에 공헌하고 싶다. 선수로서 경기에 나가 활약하고 싶은 마음이 있기에 잘 준비하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미우라 가즈요시(가운데)가 킬리안 음바페(왼쪽)와 대화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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