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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9개 구단 축소되나, 인천 전자랜드 "내년 5월까지만 운영"

KBL 9개 구단 축소되나, 인천 전자랜드 "내년 5월까지만 운영"

발행 :

김동영 기자
인천 전자랜드 선수들,  /사진=OSEN
인천 전자랜드 선수들, /사진=OSEN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다음 시즌을 끝으로 구단 운영을 종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리그가 9개 구단으로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KBL와 구단들은 10개 팀 체제를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KBL은 20일 서울 논현동 KBL 센터에서 제26기 제1차 임시총회 및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003년 창단 후 어려운 경영 여건에도 팀을 꾸려온 인천 전자랜드 농구단이 2020~2021시즌까지 참가한 후 구단 운영을 종료(2021년 5월 31일까지)하는 것에 대해 공유했다. 이에 KBL과 회원 구단은 프로농구 10개 구단 체제가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과 지원을 하기로 했다.


아울러 임시총회는 전주 KCC 농구단 구단주 민병삼 대표이사와 울산 현대모비스 농구단 단장 김진환 상무(경영지원부문 부문장)를 선출했다. 이사회에서는 전문위원회 보선과 관련해 기술위원회 위원장으로 김상식 현 남자농구대표팀 감독을, 기술위원회 위원으로는 이상윤 전 SPOTV 해설위원을 각각 선임했다. 또한 선수복지위원회 위원으로 원주 DB 농구단(주장) 김태홍 선수를, 경기위원회 위원장에는 김동광 KBL 경기본부장을 각각 임명했다. 임기는 2021년 6월 30일까지다.


이밖에 연고선수 제도 활성화를 위해 현행 연고선수의 KBL 계약 기준을 확대해 종전 7000만~1억원/3~5년(1라운드 1~4순위 선발기준)에서 5000만~1억원/3~5년(1라운드 1~10순위 선발기준)으로 변경했다. 본거지역 선수 보유 비율은 50% 이상에서 30% 이상으로 낮추는 것으로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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