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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메시 뺏길까 두려워 '이적료 유효' 발표" 저명기자 분석

"라리가, 메시 뺏길까 두려워 '이적료 유효' 발표" 저명기자 분석

발행 :

박수진 기자
메시. /AFPBBNews=뉴스1
메시. /AFPBBNews=뉴스1

리오넬 메시(33)와 바르셀로나의 갈등 해결을 위해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이 직접 나선 가운데 저명 기자가 날카로운 분석을 내놨다. 현재 라리가는 메시를 잃을까 두려워한다는 것이다.


지난 2017년 네이마르(28)의 PSG 이적을 최초로 보도한 저명 기자 마르셀리노 베흐러는 30일(한국시간) 본인의 SNS에 "라리가 성명에 이상한 점이 몇 가지 있다. 왜 굳이 언론 정보란을 통해 직접 성명을 발표했을까"고 의아함을 드러냈다. 보통 라리가는 홈페이지에 올리지 않고 현지 기자들에게 직접 성명을 전달하기 때문이다.


이어 "구단과 선수 측이 직접 사무국을 찾지 않은 것도 나타난다. 리그 입장에서 공식적으로 일어난 일은 메시가 훈련장에 나오지 않았다는 것뿐이다. 주축 선수를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것 같다. 결국 리그가 아닌 FIFA(국제축구연맹)와 TAS(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가 주체다"라고 분석했다.


이에 앞서 라리가는 공식 홈페이지에 성명을 내고 "바르셀로나와 메시의 계약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 상황을 명확히 하려 한다. 메시의 바이아웃 조항은 유효하다"고 전했다. 결국 메시를 영입하려는 구단은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을 밝힌 것이다.


현지 기사에 따르면 메시는 지난 2017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7억 유로(약 9856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이 금액 이상의 제안이 올 경우 바르셀로나는 무조건 메시를 보내줘야 한다. 만약 여기에 미치지 못하면 바르셀로나가 보내줄 의무는 없다. 메시 측은 2019~2020시즌 종료 후 FA(프리에이전트)가 되는 조항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법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베흐러 기자의 말대로 라리가의 성명이 강제성이 있는 것도 아니다. 결국 법적인 판단은 FIFA와 TAS에서 할 전망이다. 이미 메시 측은 FIFA와 TAS 측에 비공식적인 문의를 마쳐 계약 해지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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