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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과이어 퇴장 본 네빌, “최근 그의 모습 요약한 것”

매과이어 퇴장 본 네빌, “최근 그의 모습 요약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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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게리 네빌이 대표팀 경기에서 퇴장당한 해리 매과이어(맨유)의 경기력에 고개를 저었다.


매과이어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UNL) A 그룹2 4차전 덴마크와의 안방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불안정한 모습으로 전반전 도중 퇴장당했고 잉글랜드 역시 0-1로 패했다.


이날 매과이어는 성급했고 경솔했다. 유수프 포울센(RB 라이프치히)의 발목을 향한 거친 태클로 첫 번째 경고를 받았다. 퇴장당하지 않은 것이 다행일 정도였다.


하지만 그는 경고에 그친 행운을 발로 차버렸다. 전반 31분 자신의 볼 터치 실수를 만회하려다 두 번째 경고를 받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올 시즌 매과이어는 바람 잘 날이 없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그리스에서 휴가를 보내던 그는 폭행과 뇌물 수수 논란에 휩싸였다. 그리스 법원으로부터 유죄를 선고받았지만 상고를 통해 재심이 이뤄질 예정이다.


리그에서는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실책과 함께 6골이나 내주며 1-6 치욕적인 대패의 주범이 됐다.


네빌은 매과이어의 좋지 않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봤다. 그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이날 경기는 매과이어의 최근 4~6주를 요약한 것이다. 그에게는 끔찍한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전 부진 이후 대표팀 경기로 반전을 꾀할 수 있다고 봤다. 하지만 도움이 되지 않았다. 왔을 때처럼 나쁜 곳으로 돌아가게 됐다”라며 반등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네빌은 매과이어의 파울 상황에 설명을 덧붙였다. “첫 번째 파울의 경우 좋지 못했다. 상대 다리를 부러뜨릴 수 있는 파울이었기 때문에 운이 좋았다”라며 거친 파울을 비판했다.


두 번째 파울에 대해선 “지저분했다. 볼 터치가 너무 느슨했고 파울로 이어졌다. 한번은 실수할 수 있지만 두 번째는 나와선 안 됐다. 경솔한 부분이었다”라고 말했다.


네빌은 “매과이어의 모습은 젊은 수비수 또는 그 포지션에서 뛰는 선수에게 정말 교훈이 될 모습이다”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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