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바르셀로나가 수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극복하지 못하며 카디스에 충격패를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카디스 라몬 드 카란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에서 카디스에 1-2로 패했다.
카디스가 먼저 앞서나갔다. 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스카 밍게사의 머리를 맞고 굴절된 공이 골문으로 향했다. 테어 슈테겐이 자책골은 막아냈지만 알바로 히미네스가 공을 밀어 넣었다.
실점을 허용한 바르셀로나가 맹공을 펼쳤다. 리오넬 메시를 중심으로 필리페 쿠티뉴,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가 연이은 슈팅을 때렸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시작과 함께 페드리, 우스망 뎀벨레를 투입하며 더욱 공격을 몰아쳤다.
바르셀로나의 동점골은 후반 초반에 나왔다. 후반 12분 메시가 수비를 흔든 뒤 왼쪽 측면으로 공을 내줬다. 호르디 알바가 낮고 빠른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는 카디스 수비수 페드로 알칼라의 발을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수비에서 치명적 실수로 또 다시 실점을 내줬다. 스로인 상황에서 클레망 랑글레가 공을 놓치면서 알바로 네그레도에게 빼앗겼다. 네그레도는 달려 들어오는 수비를 가볍게 제치고 공을 밀어 넣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더욱 라인을 올려 공격을 몰아쳤다. 하지만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1-2 패배로 종료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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