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케빈 프린스 보아텡(33, 몬차)이 아내와 이혼했다.
보아텡은 과거 토트넘 홋스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AC밀란, FC바르셀로나에 몸담았다. 지난 시즌 피오렌티나, 베식타스를 거쳐 현재 몬차에서 뛰고 있다. 보아텡은 과거 아내인 멜리사 사타의 경솔한 발언 때문에 아직 구설에 오르고 있다.
2011년 보아텡은 멜리사와 결혼에 골인했다. 현재 9세 아이가 있다. 문제는 지난 5월 스페인 다수 매체가 멜리사의 인터뷰를 전했고, 보아텡의 잦은 부상이 ‘과도함 잠자리’ 때문이라고 조명했다.
당시 멜리사는 “우리는 일주일에 10회 정도 관계를 한다. 그렇지만 성관계 중독은 아니다”라고 폭로했다. 실제 보아텡은 AC밀란에 몸담고 있던 2011/2012시즌 19경기 출전에 그쳤다. 세 차례 부상을 입었다. 주로 허벅지를 많이 다쳤다. 관계 시 하체에 많은 무리가 따른다. 이후 멜리사가 “그때 발언이 엄청난 후폭풍을 일으킬지 몰랐다. 축구에 관해, 무엇보다 성생활을 언급할 때 조심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뒤늦게 자책했다. 이미 물이 엎질러진 상황. 공교롭게 보아텡은 밀란을 시작으로 내리막을 걸었다. 2016년 라스팔마스에서 기지개를 켰지만, 바르셀로나에서 부진했다. 이후 임대를 전전하며 어느새 축구선수로 존재감이 희미해졌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2일 “바르셀로나 출신 공격수 보아텡이 두 번째 이혼을 했다. 슈퍼 미녀로 유명한 멜리사와 9년 결혼 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그의 사생활은 지금도 각광 받고 있다. 과거에 몇 차례나 부상을 반복한 것은 ‘슈퍼’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의 미인인 아내와 일주일에 열 차례나 성관계가 원인이었다는 일화로 유명하다. 보아텡이 이탈리아 모델과 결혼 생활을 끝냈다”고 주목했다.
멜리사는 22일 자신의 SNS(인스타그램)를 통해 “우리는 별거 기간을 거쳐 합의 이혼 하기로 했다. 앞으로 서로의 삶의 중요한 부분이며, 아들 매덕스의 성장을 함께 지지할 것을 약속한다. 9년 동안 감사했다. 매덕스는 우리에게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라고 남편 보아텡과 작별을 고했다. 이미 한 차례 이혼 경험이 있는 보아텡의 두 번째 이혼이다. 당분간 축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사진=멜리사 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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