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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구의 유럽통신] 황의조, 보르도에 잔류할까… 최소 6개 기업 인수 나서

[김남구의 유럽통신] 황의조, 보르도에 잔류할까… 최소 6개 기업 인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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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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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파리(프랑스)] 김남구 통신원= 파산 위기를 맞은 지롱댕 보르도가 기사회생할 분위기다. 최소 6개 기업이 인수 의향을 나타냈다. 황의조의 거취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보르도는 지난 4월 대주주였던 킹스트리트가 재정 지원을 철회하면서 사실상 파산 수순에 이르렀었다. 그러나 최소 6개 기업들이 보르도 인수 절차에 돌입하면서 이번 사태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보르도 인수 의향이 있는 기업은 지난 24일 오후 5시(현지시간)까지 로스차일드 은행에 인수가격, 투자 및 운영 계획을 포함한 인수 의향서를 제출해야 했다.


프랑스 언론 ‘20미뉘트’에 따르면 “이번 보르도 인수전에는 최소 2개 프랑스 지역 기업이 참여하였고 그 외에는 외국 기업들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그중에 중국계 푸싱 그룹이 있다. 푸싱 그룹은 2015년에도 이미 보르도 구단을 사려고 했으며 지네딘 지단을 감독으로 데려오고 싶어 했다”며, “푸싱 그룹은 2016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울버햄프턴을 매입한 전력이 있다”라고 소개했다.


지난 4월 프랑스 복수 매체는 “보르도가 행정적 강등이 되지 않기 위해선 즉시 대주주가 나타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이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보르도를 다음 시즌 리그1에서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프랑스 블루’의 이반 플렌티 기자는 ‘스포탈코리아’에 “타 구단이 황의조 이적료를 1,000만 유로(약 135억 원) 이상 부른다면, 보르도는 이번 여름 황의조를 팔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그러나 6개 이상의 대기업들이 보르도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황의조가 보르도에 남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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