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이걸 감싸는 프랑스협회장 "그리즈만-뎀벨레는 다정한 아이들"

이걸 감싸는 프랑스협회장 "그리즈만-뎀벨레는 다정한 아이들"

발행 :

스포탈코리아 제공
사진

[스포탈코리아] 노엘 르 그라에 프랑스축구협회장이 인종차별 비판을 받는 앙투안 그리즈만과 우스만 뎀벨레를 감쌌다.


그리즈만과 뎀벨레는 유로2020 탈락보다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영상이 유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19년 FC바르셀로나의 일본 투어 당시 호텔방에서 일본인을 조롱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뎀벨레는 일본 직원의 외모와 언어를 비하했고 그리즈만은 동의한다는 듯 웃었다. 인종차별 의혹이 커졌고 일본 축구팬들은 크게 화를 냈다. 바르셀로나를 후원하는 일본 기업도 앞다퉈 사과를 요구했다.


둘의 해명이 더 화를 돋군다. 뎀벨레는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로 치부했고 그리즈만도 "나를 다른 사람으로 만들려는 움직임이다. 일본 친구들이 불쾌했다면 사과한다"라고 진정성 없는 반응을 보였다.


비판이 커지자 바르셀로나가 나서 "그리즈만과 뎀벨레의 영상 속 행동은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와 다르다. 우리는 인종차별을 개선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이번 사건에 불쾌감을 느낀 모든 팬에게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여전히 인종차별 논란이 진화되지 않은 가운데 르 그라에 회장도 이들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프랑스 매체 '르 피가로'와 인터뷰에서 "이야기는 들었지만 영상은 아직 보지 못했다"며 "2년 전 일이다. 실수였을 것"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반응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리즈만의 다정함을 잘 안다. 그건 뎀벨레도 마찬가지"라며 "그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나라도 둘에게 호의를 베풀고 싶다"라고 감싸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요 기사

스포츠-해외축구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해외축구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