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센터백 구하기'가 쉽지 않다. 도미야스 다케히로(23·볼로냐)를 금방이라도 데려올 거 같았는데 볼로냐가 지연책을 쓰고 있다. 급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자 토트넘이 방향을 바꿨다. 현역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수비수 영입으로 선회했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0일(한국시간) "볼로냐가 도미야스를 쉽게 보내지 않을 것이다. 많은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리카르도 비곤 볼로냐 디렉터는 "우리가 서두를 이유가 없다. 토트넘이 이적 제안을 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토트넘만 제안한 것이 아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오퍼가 왔다. 이제 우리는 좋은 조건을 기다릴 것이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최근 꾸준히 센터백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출신의 도미야스를 찍었고, 협상에 나섰다. 1500만 파운드(약 237억원)에 플러스 알파를 붙여 이적 협상을 마쳤다는 소식도 있었지만, 정작 볼로냐가 제동을 걸었다.
토트넘 단독 입찰이 아닌 탓이다. AC 밀란에서도 도미야스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이미 나온 바 있다. 더 있는 모양이다. 볼로냐가 '배짱'을 부리는 모양새. 토트넘만 입장이 난처해졌다.
그러자 다른 선수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주인공은 세리에A 아탈란타의 크리스티안 로메로(23)다. 1998년생으로 도미야스와 동갑이다. 네임밸류는 더 높다고 봐야 한다. 2020~2021시즌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에 선정된 선수.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최근 끝난 코파 아메리카 우승까지 이끌었다.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단장과 인연도 있다. 파라티치 단장의 전 직장이 유벤투스다. 로메로도 유벤투스 출신. 다만, 임대를 다녀오면서 뛰기는 다른 곳에서 뛰었다. 2018~2019시즌부터 2년간 제노아에서 활약했고, 2020~2021시즌에는 아탈란타에서 날았다.
아탈란타가 2020년 9월 임대 영입하면서 완전 이적 조항을 넣었다. 이를 행사해 더 비싼 가격으로 팔 생각을 하고 있다. 토트넘이 나섰다. 아탈란타 골키퍼 피에를루이지 골리니(26) 임대 영입 눈앞에 둔 토트넘이다. 골리니와 찰떡 호흡을 보였던 로메로도 품고자 한다.
영국 풋볼런던은 20일 "리옹의 요아힘 앤더슨, 세비야의 쥘 쿤데 등에 관심이 있지만, 토트넘이 가장 강하게 원하는 선수는 로메로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인 로메로는 토트넘의 후방을 쇄신할 것이다. 다재다능함을 바탕으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중앙 수비수가 기본이지만, 필요한 경우 우측도 소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