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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23R] 울산, 천적 강원에 ‘9년 무패’ 이동준 또 결승포! 2-1 승리

[K리그1 23R] 울산, 천적 강원에 ‘9년 무패’ 이동준 또 결승포! 2-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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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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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울산] 울산현대가 홈에서 강원FC를 제압했다.


울산은 7일 오후 8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23라운드서 이동경과 이동준의 골을 묶어 2-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도쿄 올림픽에 다녀온 이동준은 지난 4일 대구FC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로써 12승 8무 3패 승점 44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이와 함께 강원 천적임을 또 증명했다. 2012년 7월 15일 2-1 승리를 시작으로 이번 경기까지 잡으며 19경기 무패(15승 4무)를 질주했다. ‘3,311일, 만 9년 21일’째 패배가 없다.


홈팀 울산은 4-3-3을 꺼냈다. 바코, 힌터제어, 김민준이 전방, 윤빛가람, 원두재, 이동경이 미드필드에 배치됐다. 홍철, 불투이스, 김기희, 김태환이 포백을 형성,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원정팀 강원은 3-4-3을 가동했다. 조재완, 이정협, 양현준이 스리톱을 구축, 송준석, 황문기, 서민우, 임창우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김영빈, 임채민, 신세계가 스리백을 맡았고, 이범수가 최후방을 사수했다.


초반부터 울산이 주도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5분 이동경이 하프라인에서 볼을 가로채 침투 패스를 찔렀다. 바코가 드리블 돌파로 수비수 견제를 이겨 내고 문전 슈팅한 볼이 골대를 벗어났다.


울산이 흐름을 잡았다. 강원 진영에서 타이트한 압박으로 몇 차례 볼을 가로챘다. 강원은 간헐적 크로스로 활로를 모색했지만, 위력이 떨어졌다. 전반 21분 울산은 윤빛가람 코너킥에 이은 불투이스의 문전 헤딩슛이 높게 떴다.


강원은 경기가 풀리지 않자 전반 24분 양현준을 빼고 고무열을 투입했다. 26분 고무열이 과감한 드리블로 울산 문전 파고들어 때린 왼발 슈팅이 골문을 비껴갔다.


울산이 서서히 템포를 끌어올렸다. 전반 31분 윤빛가람이 아크에서 접고 때린 왼발 슈팅이 골문을 넘겼다. 강원도 맞불을 놨다. 33분 임창우가 상대 터치라인에서 찬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이 조현우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35분 울산이 일찌감치 승부수를 던졌다. U-22 카드 김민준을 빼고 이동준을 투입했다. 38분 바코가 강원 페널티박스 안에서 볼을 가로채 크로스를 올렸다. 볼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했으나 골키퍼 이범수 다리에 걸렸다. 40분 상대 측면에서 홍철이 기막힌 패스를 찔렀다. 바코가 박스 안에서 트래핑 후 슈팅한 볼이 골문을 외면했다.


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41분 힌터제어의 패스를 받은 이동경이 문전 대각에서 지체 없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이 앞선 채 전반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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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서도 울산이 유리하게 끌고 갔다. 후반 3분 홍철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강원 문전으로 향했다. 힌터제어가 침투 후 오른발 슈팅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강원은 후반 8분 김동현과 김대원 카드를 꺼냈다. 이정협, 서민우가 빠졌다. 이후 강원이 의욕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울산 압박에 고전했다. 울산이 17분 절호의 기회를 만들었다. 김태환이 반대편으로 자로 잰 듯한 크로스를 올렸다. 박스 안에서 바코가 간결한 터치 후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20분 이동경의 오른발 아크 논스톱 슈팅이 이범수 품에 안겼다.


강원도 반격했다. 후반 24분 윤석영이 울산 박스 안에서 슈팅한 볼이 약했다. 울산에 변수가 생겼다. 25분 주장 완장을 달고 중원을 사수했던 원두재가 쓰러졌다.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계속 경기에 임했다. 27분 이청용과 오세훈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윤빛가람, 힌터제어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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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3분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고무열이 울산 수비수 사이를 침투해 땅볼 크로스했다. 조재완의 빗맞은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울산은 흔들림 없었다. 후반 35분 이청용이 아크 먼 거리에서 상대 문전으로 볼을 올렸다. 이동준이 터치 후 왼발 터닝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후반 38분 설영우와 신형민을 투입해 수비를 두텁게 했다. 42분 이동준이 박스 안 대각 슈팅으로 강원을 위협했다. 남은 시간 상대 공격을 잘 차단한 울산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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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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