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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멤버 출전한 GS, '이소영 결장' KGC 제압하고 컵대회 첫 승

올림픽 멤버 출전한 GS, '이소영 결장' KGC 제압하고 컵대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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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심혜진 기자
GS칼텍스 선수들이 23일 KOVO컵에서 득점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사진=KOVO
GS칼텍스 선수들이 23일 KOVO컵에서 득점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사진=KOVO

도쿄올림픽에 다녀온 오지영(23)와 세터 안혜진(23)이 출전한 GS칼텍스가 이소영(27·KGC 인삼공사)이 결장한 KGC 인삼공사를 누르고 컵 대회 첫 판을 이겼다.


GS칼텍스는 2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KGC인삼공사 A조 조별예선 첫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5-20, 25-19, 17-25, 25-20)로 이겼다.


강소휘와 유서연이 16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박혜민은 양 팀 최다 19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강소휘 최은지 투톱 활약에 GS칼텍스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올림픽에 다녀온 안혜진은 한층 여유롭게 볼 배급을 하는 모습이었다. 최은지의 연속 득점으로 14-10까지 달아난 GS칼텍스는 강소휘 공격, 김유리의 블로킹을 더해 격차를 더욱 벌렸다. 세트 막판 추격을 당하자 유서연이 날았다. 퀵오픈으로 20점 고지를 밟았다. 강소휘가 블로킹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이어 강타로 끝냈다.


2세트는 팽팽했다. 세트 중반부터 GS칼텍스가 분위기를 가져왔다. 14-12에서 상대 범실과 한수지의 서브 득점이 터지면서 흐름이 기울기 시작했다. 김유리의 블로킹도 적재적소에서 터졌다. 세트 후반 안혜진을 대신해 코트에 들어간 세터 김지원도 공격수도 좋은 호흡을 보였다. 문지윤, 김유리의 득점이 그의 손에서 출발했다. 23-19에서 다시 코트에 투입된 안혜진은 서브 득점을 올리며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유서연이 공격을 성공시키며 2세트마저 가져왔다.


KGC도 쉽게 지지 않았다. 2-2에서 한송이의 서브 득점 이후 분위기를 탔다. 박은진은 계속해서 GS의 공격을 가로 막았고, 레프트 이선우가 득점을 올렸다. 고의정, 박혜민도 힘을 보탰다. 어느덧 점수는 14-6까지 벌어졌다. 3세트에선 KGC의 블로킹이 빛났다. 한송이, 박은진이 네트를 지배하면서 흐름을 이어갔다. 정호영의 속공으로 만든 24-17에서 박혜민의 강타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치열한 4세트였다. 역전과 재역전이 반복됐다. 세트 후반까지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였다. 16-16, 17-17-, 18-18, 19-19로 이어졌다. 20-20에서 마침내 균열이 생겼다. GS 강소휘의 오픈 공격이 성공됐고, 한수지와 최은지의 연속 득점이 터지면서 승기를 잡았다. 안혜진의 서브 득점으로 긴 승부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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