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5~2016시즌 레스터 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신화를 썼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70·이탈리아) 감독이 왓포드 지휘봉을 잡았다.
왓포드 구단은 5일(한국시간) "라니에리 감독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한다"며 "그는 앞서 많은 유럽 빅클럽들을 이끌었고, EPL과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 컵대회), 코파 델 레이(스페인 컵대회) 우승 경력 등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86년부터 감독생활을 시작한 라니에리 감독은 그동안 나폴리와 피오렌티나, 유벤투스, AS로마, 인터밀란(이상 이탈리아), 발렌시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첼시, 레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 등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 2015~2016시즌엔 레스터 시티를 내로라하는 강팀들을 제치고 EPL 정상으로 이끄는 '동화'를 쓰기도 했는데, 왓포드 구단 역시 "강등권 싸움을 벌이던 레스터 시티를 우승으로 이끄는 놀라운 지도력을 보여주기도 했다"고 전했다.
레스터 시티를 떠난 뒤 라니에리 감독은 낭트(프랑스)와 풀럼(잉글랜드), AS로마를 거쳐 삼프도리아(이탈리아)를 이끌었다. 이번 왓포드 감독 부임으로 라니에리 감독은 풀럼을 떠났던 2019년 2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잉글랜드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라니에리 감독의 왓포드 데뷔전이자 EPL 복귀무대는 오는 16일 오후 8시30분 왓포드 홈구장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리는 리버풀과의 EPL 8라운드 홈경기다. 승격팀 왓포드는 개막 7경기에서 2승1무4패(승점7)로 15위에 처져 있는데, 앞서 지난 3일 경기력 부진을 이유로 시스코 무뇨스(41·스페인) 감독을 경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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