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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 LAD, 뷸러-베츠 앞세워 SF 7-2 제압... 최종 5차전으로

'끝까지 간다' LAD, 뷸러-베츠 앞세워 SF 7-2 제압... 최종 5차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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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기자
무키 베츠가 13일 샌프란시스코전 4회말 우중월 투런 홈런을 때린 후 타구를 응시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무키 베츠가 13일 샌프란시스코전 4회말 우중월 투런 홈런을 때린 후 타구를 응시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끝까지 간다.'


LA 다저스가 벼랑 끝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잡았다. 2승 2패. 최종 5차전으로 간다. '숙명의 라이벌'답게 일방적인 게임은 없다. 이번 포스트시즌 처음으로 5차전까지 가는 시리즈다.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선발 워커 뷸러의 역투와 무키 베츠의 홈런포 등을 통해 7-2의 승리를 거뒀다.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1패 후 1승을 거두고 돌아왔다. 전날 3차전에서 패하면서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이날 승리하면서 균형을 맞췄다. 3차전에서 단 1점도 뽑지 못하며 0-1로 졌지만, 이날은 타선이 힘을 내면서 다득점에 성공했다. 이제 5차전으로 간다. 15일 샌프란시스코의 홈구장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다. 끝장 승부다.


선발 뷸러는 4⅓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의 역투를 뽐냈다. 사흘을 쉬고 등판했지만, 문제는 없었다. 아껴뒀던 체인지업을 적재적소에 구사하며 샌프란시스코 차선을 제압했다.


이어 조 켈리(⅔이닝)-브루스더 그라테롤(1이닝)-알렉스 베시아(⅔이닝)-블레이크 트레이넨(⅓이닝)-켄리 잰슨(1이닝)이 올라와 무실점을 합작했다. 잰슨은 세이브를 따냈다.


워커 뷸러가 13일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워커 뷸러가 13일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타선에서는 베츠가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을 만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윌 스미스가 쐐기 투런포를 폭발시키며 2안타 2타점을 더했고, 코디 벨린저의 2안타 1득점도 있었다. 트레이 터너도 선제 결승타 포함 2안타 1타점을 생산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앤서니 데스클라파니가 1⅔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조기에 무너지고 말았다. 불펜도 잇달아 실점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할린 가르시아가 2실점, 도미닉 레온이 1실점, 제이크 맥기가 2실점이었다.


타선에서는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으나 다른 쪽이 침묵했다. 다린 러프의 1타점이 전부. 적지에서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하려 했으나 5차전을 기약해야 했다.


1회말 코리 시거의 좌전 안타에 이어 트레이 터너의 우측 적시 2루타가 터져 1-0이 됐다. 2회말 들어서는 개빈 럭스, 벨린저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가 됐고, 크리스 테일러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4회말 투수 뷸러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후, 베츠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폭발시켜 4-0이 됐다. 5회초 러프에게 땅볼 타점을 내줬으나, 5회말 베츠가 다시 희생플라이를 날려 5-1이 됐다.


이후 8회초 1사 3루에서 브라이언트가 땅볼을 치면서 1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8회말 1사 1루에서 스미스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려 7-2로 달아났다. 이것이 최종 스코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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