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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KIA, '우승 주역' 심동섭·'1차 지명' 차명진 방출... 끝내 부활 못하고 떠난다

[공식발표] KIA, '우승 주역' 심동섭·'1차 지명' 차명진 방출... 끝내 부활 못하고 떠난다

발행 :

김동영 기자
KIA 타이거즈가 KBO에 웨이버 공시 요청을 한 심동섭(왼쪽)과 차명진.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KBO에 웨이버 공시 요청을 한 심동섭(왼쪽)과 차명진.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심동섭(30)과 차명진(26)이 끝내 부활하지 못하고 KIA 타이거즈에서 방출됐다. 이 둘을 포함해 6명이 팀을 떠난다.


KIA는 28일 "2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투수 심동섭과 차명진, 변시원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 또한 투수 백미카엘과 내야수 최승주, 외야수 김연준에 대해서는 육성선수 말소를 요청했다. 최근 이 6명의 선수들과 면담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KIA에 입단한 심동섭은 KIA에서만 활약한 좌완 투수다. 불펜에서 꾸준히 활약했다. 2015년 21홀드를 올렸고, 2016~2017년까지 3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홀드를 만들어냈다. 필요한 경우 선발로도 나섰다.


2017년에는 52경기 50⅔이닝, 2승 2패 11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5.68을 만들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4경기에 나서 2홀드를 챙겼다. KIA 통합우승의 주역이었다.


2018시즌을 마친 후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를 시작했고, 2020년 전역했다. 그러나 1군에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고질적인 어깨 부상이 있었고, 끝내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KIA를 떠나 다른 팀을 알아봐야 할 상황이다. 통산 기록은 339경기 297⅓이닝, 14승 15패 67홀드 10세이브, 평균자책점 4.93이다.


차명진은 2014년 KIA의 1차 지명자다. KIA 팬들이 큰 기대를 걸었던 자원.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2019년 마침내 1군에 올라와 9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4.36을 만들며 날개를 펴는 듯했다.


그러나 2020년 1경기 출장에 그쳤고, 2021년에도 4경기 등판이 전부다. 1패, 평균자책점 7.59로 기록도 좋지 않다. 결국 입단 7년 만에 KIA 유니폼을 벗게 됐다. 통산 14경기 44이닝, 3승 2패, 평균자책점 6.14를 기록했다.


변시원은 2012년 두산에 입단했고, 첫 시즌 31경기에서 4승 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71을 찍으며 특급 불펜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후 신인 시절의 기록을 재현하지 못했고, 2019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IA로 옮겼다. KIA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했고, 선수단 정리 대상에 포함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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