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맨체스터 시티 케빈 더 브라위너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11월 A매치 기간에 벨기에에 머물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자택에서 자가 격리 기간을 가졌고, 긴 시간 자리를 비웠다.
그는 최근 완치했고 지난 4일 왓포드전부터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더 브라위너는 가장 최근 경기인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고, 멀티 골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의 활약에 힘입어 7-0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더 브라위너는 코로나19로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완치 판정을 받은 지 꽤 됐지만, 여전히 전력 질주 후에는 내가 코로나19 확진자였던 것을 깨닫게 된다. 전과는 확실히 다르다”라며 몸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확진 당시를 회상하며 “확진 후 첫 나흘 동안 꽤 아팠다. 독감이랑 비슷하지만, 확실하게 설명하기 힘들다. 열도 나고 맛도 못 느꼈지만, 지금은 확실히 좋아졌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더 브라위너는 “이것 또한 축구의 일부인 것 같다. 쉽지 않지만, 최대한 열심히 훈련했다. 그리고 최근에 4경기를 소화하며 내가 해야 할 일을 해가는 중이다”라며 정상으로 돌아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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