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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팔년도네, “진통제 먹고 뛰어” 日 우라와 저격한 호주 국대

쌍팔년도네, “진통제 먹고 뛰어” 日 우라와 저격한 호주 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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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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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호주 국가대표 수비수가 일본 J1리그 우라와 레즈를 저격했다.


토마스 덩(24)은 호주 U-23 대표팀의 주장으로 올해 7월에 열린 도쿄올림픽에 참가했다. 지난해 1월 멜버른FC를 떠나 우라와에 입성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지난 시즌 리그 19경기에 출전했지만, 이번 시즌 2경기에 그쳤다. 부상 때문이었다. 문제는 우라와 의료진의 안일한 대처가 선수의 몸 상태를 더욱 악화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4일 우라와와 결별한 토마스는 최근 호주 언론 FTBL과 인터뷰를 통해 “구단에서 부상으로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는 말했을 때 실망했다. 마치 내 몸을 스스로 지키지 않았다는 것처럼 들렸다. 나는 구단을 위해 몸을 바쳤지만, 그들은 나를 귀찮은 존재로 봤다. 충성심이 꼭 보상받는 건 아니라는 걸 느꼈다”고 분노했다.


이어 팀 닥터를 문제 삼았다. 그는 “내가 닥터에게 말했다. 이전부터 훈련이나 경기를 뛰지 않는 편이 좋겠다‘고. 하지만 그는 내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대신 진통제를 가져 오더라”고 혀를 내둘렀다.


그러면서 “결국 경기를 계속 뛰었다. 그럴수록 몸은 나빠질 뿐이었다. 이제 구단에서 주는 진통제를 안 먹어도 된다. 몸을 치료할 수 있다. 이것은 내년의 동기부여가 된다”고 선수 의견을 무시한 채 진통제만 처방한 닥터와 이를 방관한 구단에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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