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절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델레 알리(에버턴)가 적이 돼 만났다.
8일(한국시간) 열린 토트넘과 에버턴의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알리가 이적 후 두 달 만에 친정을 방문했다.
알리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에서 전성기를 누렸던 알리였지만 지난 몇 년 최악의 슬럼프를 겪으면서 주전 경쟁서 밀렸다. 입지가 줄어든 알리는 토트넘을 떠나 에버턴에서 부활을 노린다.
알리의 토트넘 방문 소식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였다. 일단 벤치서 출발한 알리는 절친 및 옛 동료와 조우를 후반으로 미뤘다. 에버턴의 고전을 지켜보던 알리는 후반 24분 도미닉 칼버트-르윈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알리가 교체를 앞둔 시점부터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뜨거워졌다. 상대 선수지만 토트넘에 워낙 많은 걸 안겼던 알리기에 홈팬들은 모두 일어나 박수를 건넸다. 그동안 고마움은 물론 활약을 기대하는 응원의 박수였다.

알리는 조용했다. 이미 5-0으로 토트넘이 승리를 굳힌 흐름이었어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절친 손흥민과 맞대결과 살짝 어긋났다. 손흥민이 알리가 투입되기 2분 전 스티븐 베르흐베인과 교체돼 벤치로 들어가면서 맞대결은 없었다.
경기 후 친구로 돌아갔다. 손흥민과 알리는 두 차례 포옹을 하며 교감을 나눴다. 한동안 서로 귓속말을 하며 축하와 위로를 건네는 것으로 보였다. 알리는 손흥민 외에도 해리 케인 등 토트넘 옛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웃음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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