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6R] ‘티아고-이상민 골’ 안산, 경남과 2-2 무승부

[스포탈코리아=안산] 김희웅 기자= 안산그리너스가 귀중한 승점 1을 따냈다.

경남은 20일 오후 6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그리너스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홈팀 안산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건주, 김륜도, 이지성이 선봉에 섰다. 중원은 이상민, 김경수, 이와세 고가 구성했다. 수비진은 안성민, 김재봉, 권영호, 김예성이 구축했고, 골문은 이승빈이 지켰다.

원정팀 경남은 4-4-2 대형으로 맞섰다. 하남과 이의형이 최전방에 섰다. 미드필더진은 김범용, 이우혁, 이지승, 정충근이 구성했다. 포백 라인은 이민기, 박재환, 배승진, 박광일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손정현이 꼈다.

포문은 안산이 먼저 열었다. 전반 3분 다소 먼 거리에서 얻은 프리킥을 권영호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볼은 골대 위로 솟았다. 1분 뒤 경남이 리드를 쥐었다. 안산 박스 안 혼전 상황, 하남이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문전에 있던 안산 수비수들을 지나쳐 골망을 갈랐다.

골을 내준 안산은 공세를 높였다. 전반 11분 이지성이 박스 오른쪽에서 때린 슈팅이 수비수 맞고 나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안성민의 헤더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경남은 측면을 공략했다. 전반 16분 이민기의 크로스에 이은 하남의 헤더가 골문 왼쪽 상단 구석으로 향했는데, 이승빈이 몸을 날려 볼을 쳐냈다.

전반 중반부터 안산이 맹렬한 기세를 뽐냈다. 안산은 전반 34분 최건주가 박스 안에서 머리로 떨군 볼을 김륜도가 지체없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수비수에게 막혔다. 안산은 1분 뒤 경남 박스 안에서 간접 프리킥을 얻었다. 이상민이 밀고, 김재봉이 왼발 강슛을 때린 게 손정현을 넘지 못했다.

안산이 위기를 넘겼다. 전반 42분 하남이 박스 왼쪽 부근에서 기습적으로 때린 슈팅을 이승빈이 선방했다. 이어진 코너킥 김범용이 때린 오른발 발리슛 역시 이승빈이 막았다.

득점이 필요한 안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지성을 빼고 티아고를 투입했다. 안산은 후반 7분 이와세를 빼고 강수일을 집어넣는 강수를 뒀다. 그러나 후반 11분 경남이 하남의 헤더골로 점수를 벌렸다.

양 팀은 후반 16분 변화를 줬다. 경남은 이지승 대신 티아고, 안산은 안성민과 김경수를 빼고 이준희와 장동혁을 투입했다.

안산은 후반 40분 티아고의 프리킥이 골망 구석에 꽂히며 추격을 시작했다. 공세를 이어가던 안산은 후반 추가시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이상민이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네트를 흔들었다.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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