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세계 최고 이적료의 주인공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전성기를 맞이할 시점에 실망감만 안기고 있다.
네이마르는 5년 전 FC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면서 2억2200만 유로(약 2977억원)의 천문학적인 금액을 발생시켰다.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네이마르를 향한 기대감은 대단했다. 당시 세계 축구를 양분하던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시대를 끝낼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네이마르는 여전히 대단한 스타성을 자랑하지만 위상은 많이 내려왔다. 5년 동안 파리 생제르맹에서 이룩한 성과가 없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했지만 번번이 부상으로 토너먼트서 쓰러졌다. 유일한 기회였던 2019/2020시즌 준우승에 그쳤고 메시가 합류한 올 시즌에도 16강서 짐을 쌌다.
네이마르는 이제 홈팬들에게 야유를 듣는 상황이며 이적설까지 돈다. 부자구단으로 탈바꿈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으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이 예상된다. 그동안 뛰었던 팀들에 비해 명성이 떨어진다.
이유가 다 있다. 프랑스 언론 'RMC스포츠'는 현지 기자 다니엘 리올로의 말을 빌려 "네이마르가 거의 훈련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네이마르는 훈련을 열심히 하지 않는다. 심지어 취하기 직전 상태까지 술을 마시고 훈련장에 도착하는 한심한 모습도 보여준다"고 전했다.
올여름 네이마르의 이적을 예상한 리올로 기자는 "파리 생제르맹의 팬들은 네이마르에게 신경쓰지 않는다. 클럽에 많은 피해를 입힌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그를 보내줘야 한다. 팀을 망치는 중"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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