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메룬 축구대표팀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28)가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기적적으로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
영국 미러, 데일리 스타 등 현지 언론은 22일(한국시간) "아약스, 카메룬 대표팀 골키퍼 오나나는 대표팀 훈련을 하러 가던 중 공포의 차량 충돌을 겪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나나는 대표팀 동료들을 만나기 위해 카메룬 수도 야운데에서 두알라 트레이닝 센터로 이동하는 길이었다. 그러던 중 자동차 사고가 났다. 다른 차량과 정면 충돌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그의 자동차는 심하게 파손됐다.
기적적으로 오나나는 큰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 매체는 "부서진 자동차에서 무사히 빠져나왔고, 다른 사람들과 무리없이 대화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카메룬은 오는 26일 알제리와 카타르 월드컵 3차 예선을 치를 예정이다. 큰 부상이 없어 경기 출전에도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오나나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2015년 아약스로 이적해 2016년부터 아약스 1군 골키퍼로 활약했다. 주전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오나나는 지난해 2월 도핑 검사에서 금지 약물이 검출돼 스포츠중재재판소(CAS)로부터 1년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아내의 약을 실수로 복용했다는 내용의 항소가 받아들여져 징계가 9개월로 경감됐다.
국가대표로도 뛰고 있다. 2016년 첫 발탁돼 A매치 18경기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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