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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수아레스 기록 깼다”… 아스널 문제아→바르사 성공 신화

“메시-수아레스 기록 깼다”… 아스널 문제아→바르사 성공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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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의 FC 바르셀로나 생활은 성공적이다. 기록을 보면 와닿는다.


영국 매체 ‘미러’는 14일(한국 시간) “오바메양이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와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이정표를 세웠다”고 전했다.


전 소속팀 아스널에서 잡음을 일으킨 오바메양은 지난 1월 바르사 입단 후 뜨거운 발끝을 자랑하고 있다. 스페인 라리가는 첫 경험이었으나 적응기는 필요하지 않았다.


리그 첫 2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오바메양은 3번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선발로 발돋움했고, 꾸준히 골망을 가르고 있다.


지금까지 그의 성적은 리그 9경기 8골 1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까지 합치면 공식전 14경기에서 10골을 몰아쳤다.


‘미러’는 “오바메양은 최근 11경기에서 10골을 넣었는데, 이는 바르사에서의 영향력에 있어 역사적인 수치다. 그는 메시와 수아레스 같은 구단 전설보다 빠르게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물론 메시는 경력의 시작점에 서 있었지만 말이다”며 기록을 조명했다.


메시는 10골을 기록하기 위해 38경기에 나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장악한 뒤 바르사에 입단한 수아레스도 10골을 넣기 위해 24경기를 소화했다. 오바메양의 득점 페이스가 정말 빠르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물론 직접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매체가 첨언한 것처럼 메시는 17세 때 1군에 데뷔했다. 기량이 만개하기 전이었다.


그럼에도 다른 레전드들의 기록에 뒤처지지 않는 건 사실이다. 파트릭 클라위베르트는 26경기 만에 10골을 넣었고, 다비드 비야는 18경기 만에 두 자릿수 골을 달성했다. ‘흑표범’ 사무엘 에투(14경기)가 오바메양과 같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위에는 브라질의 두 전설 호나우두와 호마리우가 있다. 둘은 바르사 첫 9경기에서 10골을 몰아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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