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국가대표팀 수비수 김민재(25·페네르바체)가 손흥민(30·토트넘)과 함께 뛰지 못하는 것일까. 한 영국 언론이 토트넘보다 에버튼행 가능성을 더 높게 점쳐 눈길을 모았다.
영국 HITC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김민재를 좋아할 수 있지만, 에버튼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김민재와 가장 강하게 연결되고 있는 팀은 에버튼과 토트넘이다. 두 구단은 김민재 영입설에 꾸준히 등장했다. 최근에는 김민재가 협상을 위해 영국으로 향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에버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확정 짓고 다음 시즌 전력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수비 보강을 위해 새 자원을 영입하려 한다.
영국 스퍼스 웹은 김민재의 소식을 더 자세히 전했다. 영국 풋볼런던에서 토트넘을 담당하는 알리스데어 골드 기자의 발언을 인용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올 여름 센터백 2명을 영입하고 싶어한다. 조 로돈(25)이나 자펫 탕강가(23)가 떠날 경우를 대비한 결정이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수비수 마크 게히(21)와 토리노의 글레이송 브레머(25)도 토트넘의 레이더에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게히가 토트넘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지만 2026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어 몸값이 싸지는 않을 것이다. 토리노가 브레머를 2100만 파운드(약 328억원)의 할인된 가격으로 팔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여러 후보들이 있기 때문에 김민재를 향한 관심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골드 기자는 "토트넘은 이전에 김민재를 눈여겨봤지만 우선 영입 대상은 아니다"고 전했다.
한국 팬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다. 김민재가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손흥민과 함께 한국 선수 2명이 한 팀에서 EPL 및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었다. 하지만 최근 보도를 봤을 때 토트넘 보다는 에버튼행이 더 강해보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베이징궈안(중국)을 떠나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김민재는 첫 시즌부터 주전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터키 리그 최고 센터백 중 한 명으로 발돋움했다. 5월초 오른발 복사뼈 부상으로 시즌을 마치지 못하고 귀국한 김민재는 한국에서 수술을 받은 뒤 재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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