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푸른 괴물 김민재가 나폴리 이적 후 첫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나폴리는 30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의 첫 기자회견을 전했다. 나폴리는 이번 여름 바이아웃 1,950만 유로(약 260억 원)를 페네르바체에 지불하고 김민재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3+2년이고 2023년 여름부터는 해외구단들에만 적용되는 4,500만 유로(약 600억 원)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먼저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나에게 큰 관심을 보였고 이렇게 중요한 구단이 나를 원한다는 사실이 매우 기뻤다. 나는 기쁜 마음으로 바로 제안을 수락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나폴리의 제안에 관심이 많았고 자랑스러워 협상은 간단했다. 소개가 필요 없는 팀이다. 나폴리는 나폴리다”고 말했다.
핵심 수비수였던 칼리두 쿨리발리를 대체하는 것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말하면 나는 쿨리발리의 대체 자원이 아니라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수비수다. 쿨리발리는 챔피언이었다. 하지만 나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어린 선수다. 이곳에서 뛰는 것이 흥분된다. 이번 시즌 이탈리아 리그에 중요한 인상을 남기고 싶다”고 전했다.

다음은 김민재의 일문일답.
-나폴리로 이적한 소감은?
나폴리에서 나에게 큰 관심을 보였고 이렇게 중요한 구단이 나를 원한다는 사실이 매우 기뻤다. 나는 기쁜 마음으로 바로 제안을 수락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나폴리의 제안에 관심이 많았고 자랑스러워 협상은 간단했다. 소개가 필요 없는 팀이다. 나폴리는 나폴리다.
-쿨리발리의 자리를 대체하는 것에 책임감을 느끼는지?
솔직하게 말하면 나는 쿨리발리의 대체 자원이 아니라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수비수다. 쿨리발리는 챔피언이었다. 하지만 나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어린 선수다. 이곳에서 뛰는 것이 흥분된다. 이번 시즌 이탈리아 리그에 중요한 인상을 남기고 싶다.
-스팔레티 감독과 나폴리 동료들이 어떤 영향을 줬는지?
나는 벌써 이 팀에 적응하고 있다. 좋은 호흡이 있고 벌써 팀원 중 하나라는 느낌이 든다. 코칭스태프들의 지도와 팀 동료들의 수준에서 배울 것이 많다는 것을 내 첫 느낌이었다. 나는 정말 강한 팀에 들어왔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카르페디엠 문신은 왜 했는지?
왜냐하면 매일매일 긍정적인 에너지로 일들을 하기 때문이다.
-이탈리아에 뛰는 세 번째 한국인 선수인데?
내가 세 번째 선수고 이탈리아에 온 막내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과 비교보다는 나 스스로에게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고 싶다. 이번 이적은 내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탈리아에서 뛰는 건 확실히 나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가장 큰 장점이 무엇인지?
많은 특성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오른쪽 수비를 선호하는데 왼쪽도 뛸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커버력이다. 또 어떤 포지션이든 뛸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아주 단단하다고 생각한다.
-나폴리 팬들의 열정을 알고 있는지?
나폴리 팬들의 응원이 얼마나 열정적인지 알고 있다. 쿨리발리를 대체하는 게 압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큰 자극이 될 수도 있다. 나에게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이번 시즌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에 뛴다. 그게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된다.
사진=나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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