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프리미어리그는 더 이상 매 경기 무릎을 꿇지 않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3일(한국 시간)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은 매 경기 전 무릎을 꿇는 행동을 중단한다”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지난 2020년 5월 미국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사건을 두고 인종차별을 반대하기 위해 경기 전 무릎을 꿇은 캠페인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인종차별 행동은 계속됐다. 많은 사람들은 경기 전 무릎을 꿇는 것이 인종차별을 멈추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윌프레드 자하는 "우리가 소중하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왜 무릎을 꿇어야 하나. 또 왜 BLM(Black Lives Matter) 관련 상의를 입어야 하나. 모든 게 모욕적인 일이다. 상황이 바뀌지 않는 한 나는 무릎을 꿇지 않을 것이다. 이건 아무 의미없는 형식적인 캠페인"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결국 프리미어리그 주장단이 모여 상의한 끝에 이번 시즌부터 매 경기 전 무릎을 꿇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박싱데이 및 컵 대회 결승전을 포함해 특정 경기에서만 무릎 꿇기를 하기로 했다.
새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과 마지막 경기에는 무릎을 꿇는 캠페인을 할 예정이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주장단들은 이 행동이 자주할 필요는 없다고 느끼고 있고 적을수록 효과가 크다고 생각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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