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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노났네’, 센터백 2명 팔아 ‘2420억 대박’

‘레스터 노났네’, 센터백 2명 팔아 ‘2420억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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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레스터 시티의 장사 수완은 인정할 만하다. 중앙 수비수 둘을 매각해 2,420억 원을 손에 넣었으니 말이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31일(한국 시간) “웨슬리 포파나가 역사상 2번째로 비싼 수비수가 됐다”고 조명했다.


같은 날 포파나는 첼시 이적을 확정했다. 첼시는 포파나를 품기 위해 7,500만 파운드(약 1,171억 원)를 들였다. 레스터 처지에서는 ‘대박’이다.


레스터는 2020년 10월, 생테티엔(프랑스)에서 뛰던 포파나를 데려오면서 이적료 3,500만 유로(약 469억 원)를 투자했다. 채 2년이 안 된 시점에 포파나를 매각해 702억 원 이득을 본 것이다.


더욱이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포파나의 시장 가치는 4,000만 유로(약 536억 원)로 집계된다. 실제로는 2배 이상의 가격을 받아낸 셈이다.


우연이 아니다. 역대 수비수 이적료 1위는 레스터 시티에서 뛰었던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매과이어는 2019년 8월, 맨유로 적을 옮기면서 레스터에 8,000만 파운드(약 1,250억 원)를 안겼다.


당시 그의 가치가 7,000만 유로(약 940억 원)에 육박했으니 그럴듯한 거래였다. 하지만 매과이어는 맨유에서 저조한 경기력으로 늘 비판받는 존재가 됐다. 당연히 가치 곡선은 우하향을 그렸고, 현재 매과이어의 몸값은 3,800만 유로(약 510억 원)로 평가받는다.


그야말로 레스터는 노났다. 적절한 때에 높은 가격을 제시해 수비수 둘을 매각했고, 역사적인 ‘빅딜’을 2번이나 성사했다.


사진=스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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