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공격수 브리안 힐(21)이 여름 이적시장 막판 발렌시아(스페인) 임대 이적이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힐이 떠날 경우 그 자리를 대신할 공격수 영입이 무산된 것이 결정적인 이유였는데, 현지에선 토트넘에 남게 된 힐이 올해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단 1분도 뛰지 못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영국 더 부트룸은 3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은 힐의 임대 이적 전에 대체 공격수 영입을 원했다"면서 "발렌시아와의 계약이 마지막 날 무산된 건 힐에게는 매우 슬픈 일이 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름 이적시장 내내 힐의 발렌시아 임대 이적은 기정사실이었다.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힐의 영입 가능성을 '99%'로 내다봤을 정도다. 그러나 콘테 감독은 냉정했다. 힐이 떠나기 전에 새로운 대체 공격수 영입이 필요하다는 게 그의 명확한 구상이었다.
힐뿐만 아니라 콘테 감독은 프리시즌 명단에서 제외됐던 방출 후보들이 아닌, 그동안 스쿼드에 포함됐던 선수들이 떠날 경우 먼저 대체 선수를 영입해줄 것을 구단에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결과적으로 토트넘은 새로운 측면 공격수 영입을 성사시키지 못했고, 발렌시아로 떠나려던 힐의 이적 계획도 없던 일이 됐다.
토트넘은 물론 힐 입장에서도 뼈아픈 일이 됐다.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 등 워낙 측면 공격수 자원이 쟁쟁하기 때문이다. 힐 역시도 꾸준한 출전을 위해선 발렌시아 임대가 필요했는데, 이적시장 막판에야 최종적으로 무산됐으니 허탈감은 더욱 클 수밖에 없게 됐다. 적어도 겨울 이적시장까지는 토트넘 잔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매체는 "콘테 감독은 힐이 떠나기 전에 대체 선수의 영입을 요청했지만, 구단은 힐의 자리를 대신할 새로운 윙어를 찾지 못했다. 그의 발렌시아 임대 이적이 막힌 이유"라면서 "힐은 적어도 내년 1월까지는 토트넘에 머무를 수밖에 없게 됐다. 아마도 올해 EPL에서는 단 1분도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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