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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공격수 없어도 '5전 전승'... 이것이 레알의 위력

발롱도르 공격수 없어도 '5전 전승'... 이것이 레알의 위력

발행 :

이원희 기자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사진=AFPBBNews=뉴스1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사진=AFPBBNews=뉴스1

이것이 레알 마드리드 위력이다.


올 시즌 레알은 변함없이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리그 11경기 10승1무(승점 31)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라있고,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3승1무(승점 13)로 G조 1위를 기록 중이다. 16강 진출은 이미 확정지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핵심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없는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둔다는 것. 세계 최고 클럽다운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벤제마가 경기에 뛰지 못한 것은 총 5차례. 벤제마는 리그에서 9월11일 마요르카전(4-1 승), 9월1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2-1 승), 10월9일 헤타페전(1-0 승), 10월23일 세비야전(3-1 승)에 결장했는데, 이 모두 레알이 승리를 거뒀다. 세비야전의 경우 만만치 않은 상대였는데도 슈팅 18개를 날리는 등 화끈한 공격력을 펼쳤다. 챔스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레알은 벤제마가 뛰지 못한 9월15일 라이프치히(독일)전에서 2-0으로 이겼다.


프랑스 출신 벤제마는 최근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벤제마가 없으면 타격이 클 만한데, 레알은 다른 선수들이 힘을 모아 위기를 헤쳐 나갔다. 벤제마 대신 호드리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스리톱을 구성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종종 에당 아자르도 출전해 힘을 보탰다. 득점력을 갖춘 베테랑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의 존재도 중요했다.


그 누구보다 발베르데의 활약을 칭찬할 수밖에 없다. 원래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이지만, 벤제마 결장과 맞물려 측면 공격수로 출전해 빛을 내고 있다. 골 결정력도 깜짝 놀랄 수준이다. 올 시즌 리그 11경기에서 6골을 몰아치며 팀 득점 1위에 올랐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도 "발베르데가 훌륭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고 칭찬한 바 있다.


한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는 것이 강팀의 조건이라는데, 레알에 딱 맞는 얘기였다.


카림 벤제마. /사진=AFPBBNews=뉴스1
카림 벤제마.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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