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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가 내일이라도 떠나보낸다" 이적 반년만에 임대 방출설

"콘테가 내일이라도 떠나보낸다" 이적 반년만에 임대 방출설

발행 :

김명석 기자
토트넘 윙백 제드 스펜스(오른쪽). /사진=토트넘 SNS 캡처
토트넘 윙백 제드 스펜스(오른쪽). /사진=토트넘 SNS 캡처

지난여름 토트넘이 영입한 윙백 제드 스펜스(22)가 내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여름 '대체 선수가 영입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브리안 힐(21) 등의 이적을 막았던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은 스펜스에 한해서는 이적을 쉽게 허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마이클 브리지 기자는 8일(한국시간) 영국 기브미스포츠를 통해 "전 소속팀인 노팅엄 포레스트를 포함해 5~6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스펜스 영입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며 "만약 토트넘이 임대를 결정한다면, 당장 내일이라도 그를 떠나보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여름 많은 기대를 받으며 토트넘에 합류한 자원이지만, 콘테 감독이 원한 영입이 아니었던 데다 실제 많은 기회까지 받지 못하고 있다 보니 구단과 콘테 감독 모두 스펜스의 임대 방출을 막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실제 콘테 감독은 지난여름 합류한 스펜스를 자신이 원했던 영입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자신의 요청에 따른 영입이 아니라 구단 차원에서 영입을 추진하고 성사시킨 자원이라는 것이다. 이적시장에서 무려 2000만 파운드(약 320억원)의 이적료를 투자하고도 콘테 감독의 외면이 이어지는 배경이다.


실제 스펜스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단 3경기에 출전했는데, 경기 막판 추가시간이 아닌 정규시간 출전 시간만 따지면 단 1분에 불과하다. 3경기 모두 경기 막판에야 가까스로 경기에 나설 정도로 지극히 제한적인 출전 기회만 받고 있는 셈이다.


토트넘 구단 입장에서도 2000만 파운드를 투자한 유망주가 실전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건 손해일 수밖에 없는 상황. 스펜스에 앞서 에메르송 로얄, 맷 도허티 등 이미 2명의 윙백이 있는 데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한 새로운 윙백 영입설까지 돌고 있는 만큼 콘테 감독 입장에서도 스펜스 방출에 큰 부담이 없는 상황이다. 당장이라도 이적을 승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현지 매체 더보이홋스퍼는 "스펜스는 당초 팀 내 핵심 자원으로 전망됐지만, 정작 너무 제한적인 기회를 받고 있다. 잠재력을 가진 선수에겐 충분하지 않은 출전 시간"이라며 "콘테 감독도 스펜스의 이적을 승인하는 데 고민이 없을 것이다. 합의만 이뤄진다면 콘테 감독은 내일이라도 이적을 승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윙백 제드 스펜스. /사진=토트넘 SNS 캡처
토트넘 윙백 제드 스펜스. /사진=토트넘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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