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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스눕독 깜짝 근황, 엄지성 구단주 됐다 "특별한 기분... 항상 스포츠 사랑했다"

'래퍼' 스눕독 깜짝 근황, 엄지성 구단주 됐다 "특별한 기분... 항상 스포츠 사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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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도 기자

스눕독의 스완지 공동 구단주 부임 소식을 알린 스완지 시티. /사진=스완지 시티 공식 홈페이지
스눕독의 스완지 공동 구단주 부임 소식을 알린 스완지 시티. /사진=스완지 시티 공식 홈페이지

래퍼 스눕독이 깜짝 근황을 전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참가하는 스완지(웨일스)의 지분을 인수해 공동 구단주가 됐다.


스완지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완지는 글로벌 랩 스타 스눕독이 공동 구단주이자 투자자가 된 소식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앞서 스눕독은 2025~2026시즌 스완지 홈 유니폼 발표 당시 스완지 유니폼을 입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스완지는 유니폼 공개 4일 만에 레알 마드리드와 토트넘 홋스퍼 등에서 활약한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공동 구단주가 됐음을 공식 확인했다.


스눕독은 "스완지 구단주가 되는 건 정말 특별한 기분"이라며 "구단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팬들을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스눕독은 "항상 스포츠에 대한 깊은 애정이 있었다"라며 스완지 공동 구단주가 된 이유를 드러넀다.


스완지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엄지성(23)의 소속팀으로도 잘 알려졌다. 지난 시즌 엄지성은 스완지 주전 날개로 맹활약하며 37경기 3골 2도움을 올리기도 했다.


웨일스 스완지의 스완지 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업십(2부리그) 7라운드 브리스톨 시티와 경기 전 엄지성. /사진=스완지 시티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웨일스 스완지의 스완지 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업십(2부리그) 7라운드 브리스톨 시티와 경기 전 엄지성. /사진=스완지 시티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엄지성(왼쪽)이 웨일스 스완지의 스완지 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업십(2부리그) 7라운드 브리스톨 시티전에서 도움을 기록한 뒤 동료의 골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스완지 시티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엄지성(왼쪽)이 웨일스 스완지의 스완지 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업십(2부리그) 7라운드 브리스톨 시티전에서 도움을 기록한 뒤 동료의 골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스완지 시티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공동 구단주가 된 스눕독에 대해 스완지는 "스눕독은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영향력 있는 래퍼 중 하나다. 30년이 넘는 공연과 음반 활동을 통해 세계적으로 3500만 장의 앨범을 팔았다. 그는 그래미상 후보에 17번 오르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미국 래퍼의 과감한 투자에 세계가 놀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스눕독은 개인 자금을 사용해 스완지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브렛 크라바트와 제이스 코헨 구단주는 스완지의 글로벌 브랜드를 키우고 상업적 수익을 늘리기 위해 스눕독을 공동 구단주로 데려왔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도 "스눕독은 레알 마드리드와 크로아티아의 레전드 모드리치에 이어 스완지의 구단주 그룹에 합류했다"며 "1억 명이 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를 보유한 스눕독은 '구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다짐과 함께 합류했다"고 전했다.


2024~2025시즌 챔피언십 11위를 기록한 스완지는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에 도전한다.


스완지 시티 유니폼을 입고 있는 스눕독 벽화. /사진=스완지 시티 공식 홈페이지
스완지 시티 유니폼을 입고 있는 스눕독 벽화. /사진=스완지 시티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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