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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연속 지구우승' ATL, 신인왕 1·2위도 싹쓸이... 장기집권 보인다

'5년 연속 지구우승' ATL, 신인왕 1·2위도 싹쓸이... 장기집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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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윤 기자
애틀랜타 마이클 해리스 2세./AFPBBNews=뉴스1
애틀랜타 마이클 해리스 2세./AFPBBNews=뉴스1

1990년대 14년 연속 지구 우승으로 왕조를 열었던 애틀랜타가 또 한 번 독주할 준비를 마쳤다. 벌써 5년 연속 지구 우승으로 현재 전력이 탄탄한데 투·타 신인 선수들이 신인왕 1, 2위를 싹쓸이하면서 미래까지 갖췄음을 증명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5일(한국시간) 2022시즌 각 리그 신인왕 수상자를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가 1위표 30장 중 29장을 받아 2위와 80점 차가 나는 압도적인 표 차로 구단 5번째 신인왕에 올랐다.


내셔널리그는 애틀랜타의 집안싸움이었다. 외야수 마이클 해리스 2세(21)가 1위표 22장, 2위표 8장 등 총 134점으로 1위표 8장, 2위표 21장 등을 받아 총 103점이 된 우완 투수 스펜서 스트라이더(28)에 점 차로 앞서 신인왕에 올랐다. 애틀랜타 선수로는 2018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5) 이후 4년 만이며, 구단 역사상 9번째 수상이다.


해리스는 올 시즌 114경기에 나와 타율 0.297, 19홈런 64타점 20도루, OPS 0.853을 기록하며 bWAR 5.3을 쌓았다. bWAR은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로 5월 29일 데뷔해 경쟁자들보다 약 두 달 가까이 못 뛰었음에도 가장 높은 WAR을 쌓아 더욱 인상적이었다.


그에 밀려 아쉽게 신인왕 2위를 차지한 스트라이더도 31경기 11승 5패 평균자책점 2.67, 131⅔이닝 202탈삼진으로 준수했다. 특히 9이닝당 탈삼진이 13.8개로 올 시즌 가장 압도적인 페이스로 삼진을 기록하면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애틀랜타 선수들이 신인왕 투표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한 것은 2011년 크레이그 킴브럴(34), 프레디 프리먼(33) 이후 11년 만으로 향후 팀의 핵심이 될 수 있는 선수들이라는 평가다.


이로써 애틀랜타는 장기 집권의 기틀을 마련했다. 2021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포함 벌써 5년째 동부지구 우승에 성공했다. 타자 평균 27.5세, 투수 평균 29.5세로 미래가 밝다는 것이 더욱 고무적이다. 우익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5), 3루수 오스틴 라일리(25), 2루수 오지 알비스(25) 등 싹이 보이는 어린 선수들에게 7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안겨주면서 중심을 확실히 잡았다. 마운드는 맥스 프리드(28), 카일 라이트(27) 원투펀치에 스트라이더까지 가세하면서 최소 3년은 걱정을 덜게 됐다.


과거 애틀랜타는 1991년부터 2005년까지 14년 연속 지구우승(파업으로 인한 1994년 단축시즌 제외)과 월드시리즈 우승 한 차례를 차지하며 당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왕조로 불렸다. 그 중심에는 톰 글래빈(56), 존 스몰츠(55), 치퍼 존스(50), 스티브 에이버리(52) 등 팜에서 육성한 선수들의 잇따른 성공이 있었다. 20년 전처럼 지금의 애틀랜타에서도 왕조의 싹이 보이고 있다.


애틀랜타 스펜서 스트라이더./AFPBBNews=뉴스1
애틀랜타 스펜서 스트라이더./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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