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결전을 앞둔 프랑스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감기 증상으로 훈련에 5명이 불참했다.
프랑스 축구 대표팀은 오는 19일(한국시간) 0시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상대로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대망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가장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에서 심상치 않은 전력 이탈 징후가 보이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16일 열린 훈련에 프랑스 선수들 중 몇몇 선수들이 감기 증세로 인해 불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파엘 바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브라히마 코나테(리버풀), 킹슬리 코망(바이에른 뮌헨)이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이들 모두 프랑스 대표팀을 이끄는 핵심 전력이다.
여기에 오를리엥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와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는 감기 증세는 아니지만, 가벼운 근육 통증으로 인해 역시 훈련에 불참했다. 결국 프랑스는 대표팀 26명 중 5명이 빠진 채로 훈련에 임했다.
AFP 등 외신들은 "이미 프랑스 대표팀 선수들 중 일부는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해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같은 증세를 보인 코망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지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나 중동 호흡기 증후군(메르스) 등에 걸렸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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