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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김판곤도 해냈다, 미쓰비시컵 4강 동반 진출 쾌거

박항서·김판곤도 해냈다, 미쓰비시컵 4강 동반 진출 쾌거

발행 :

김명석 기자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AFPBBNews=뉴스1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AFPBBNews=뉴스1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 시절 김판곤 말레이시아 대표팀 감독. /AFPBBNews=뉴스1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 시절 김판곤 말레이시아 대표팀 감독. /AFPBBNews=뉴스1

박항서(66)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김판곤(54) 감독의 말레이시아가 나란히 AFF(동남아시아축구연맹) 4강에 진출했다. 전날 신태용(53) 감독의 인도네시아의 4강 진출에 이은 겹경사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는 3일(한국시간) 열린 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각각 미얀마와 싱가포르를 꺾고 조 1,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베트남 하노이 미딘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미얀마를 3-0으로 완파하고 승점 10(3승1무)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박 감독 부임 이후 3회 연속 4강 진출이다.


같은 시각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부킷잘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싱가포르전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싱가포르 사령탑은 일본의 니시가야 다카유키 감독이다.


경기 전까지만 해도 말레이시아는 승점 6, 싱가포르는 승점 7로 말레이시아가 탈락 위기에 몰려 있었지만, 김 감독이 이끈 말레이시아가 싱가포르를 완파하면서 승점 9(3승 1패), 조 2위로 4강 진출권을 따냈다. 말레이시아가 이 대회 4강에 오른 건 2018년 대회 이후 5년 만이자 두 대회 만이다.


전날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도 A조 2위로 4강에 올라 이번 대회 4강에 오른 팀들 중 무려 세 팀은 한국인 지도자들이 이끄는 팀들로 구성됐다. A조 1위 태국은 알렉산드레 폴킹(브라질) 감독이 이끌고 있다.


4강전은 인도네시아(A2)-베트남(B1), 말레이시아(B2)-태국(A1)의 맞대결로 펼쳐지게 된다. 1차전은 1월 6, 7일, 2차전은 1월 9, 10일 각각 홈&원정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망의 결승전 역시 홈&원정 방식으로 1월 13일, 16일에 열린다. 적어도 한 명의 한국인 사령탑은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2022 AFF 미쓰비시 일렉트리컵 4강 대진·일정

인도네시아(신태용) vs 베트남(박항서) : 1월 6일(1차전) / 1월 9일(2차전)


말레이시아(김판곤) vs 태국 : 1월 7일(1차전) / 1월 10일(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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