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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질 세리머니' 후폭풍, 아르헨티나 FIFA 징계 위기

'저질 세리머니' 후폭풍, 아르헨티나 FIFA 징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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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석 기자
아르헨티나 대표팀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골든골로브를 수상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아르헨티나 대표팀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골든골로브를 수상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카타르 월드컵 우승팀인 아르헨티나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사안이 조사 대상인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신들은 시상식에서 보여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31·아스톤 빌라) 골키퍼의 '저질 세리머니' 등을 지목하고 있다.


FIFA는 1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상대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월드컵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프랑스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는데, FIFA는 공격적인 동작이나 페어플레이 규정 위반, 선수·관계자의 부적절한 행위, 미디어·마케팅 규정 위반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AFP 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당시 월드컵 시상식에서 골든글로브(최우수 골키퍼)를 수상한 마르티네스의 저질 세리머니 등을 지적하고 있다. 당시 마르티네스는 트로피를 다리 사이에 끼우고 세리머니를 펼쳤다가 구설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마르티네스는 귀국 환영 행사에서는 결승전 상대였던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의 얼굴 사진을 붙인 아기 인형을 들고 등장해 음바페를 조롱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받았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FIFA가 아르헨티나와 마르티네스의 행동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한편 FIFA는 아르헨티나뿐만 아니라 크로아티아, 에콰도르, 세르비아, 멕시코 축구협회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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