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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6개월 파격 계약' 첼시, 무드리크 영입... 이적료 EPL 역대 3위 [오피셜]

'8년 6개월 파격 계약' 첼시, 무드리크 영입... 이적료 EPL 역대 3위 [오피셜]

발행 :

김명석 기자
첼시로 이적한 미하일로 무드리크. /사진=첼시 홈페이지 캡처
첼시로 이적한 미하일로 무드리크. /사진=첼시 홈페이지 캡처

첼시가 우크라이나 신성 미하일로 무드리크(22) 영입에 성공했다. 이적료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3위에 해당하는 1억 유로(약 1346억원), 계약 기간은 무려 8년 6개월에 달한다.


첼시 구단은 1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샤흐타르 도네츠크 구단과 무드리크 영입에 합의했다"며 "계약 기간은 8년 6개월"이라고 밝혔다. 첼시 구단과 무드리크의 계약이 오는 2030~2031시즌이 끝난 뒤에야 만료되는 셈이다.


정확한 이적료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346억원)다. 7000만 유로(약 942억원)를 먼저 지불하고 향후 팀 성적이나 무드리크의 개인 기록에 따라 3000만 유로(약 404억원)의 보너스가 더해지는 형태다. 이적료 1억 유로는 잭 그릴리쉬(맨체스터 시티), 로멜루 루카쿠(첼시·현 인터밀란)에 이어 EPL 역대 3위에 해당하는 초대형 영입이다.


샤흐타르 유스 출신인 그는 프로 데뷔 후 아르세날 키이우, 데스나 체르니히우 임대 등을 거친 뒤 지난 2021~2022시즌부터 서서히 자리를 잡았다. 특히 이번 시즌 잠재력이 폭발했다. 우크라이나리그에서는 12경기에서 무려 7골 6도움을 기록했고,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6경기 3골 2도움을 쌓았다. 주로 왼쪽 측면 공격수로 뛰는 왼발잡이 공격수로 공격형 미드필더나 오른쪽 측면 공격수도 두루 소화할 수 있다.


이같은 활약에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고, 특히 아스날이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했다. 그러나 아스날과 샤흐타르 구단 간 이적료 협상이 지지부진한 사이 첼시가 '하이재킹'을 통해 극적으로 품었다.


첼시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7승 4무 7패로 10위에 처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18경기에서 21골을 넣는데 그치면서 공격력에 고민이 컸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무드리크를 영입했다. 그는 "첼시와 계약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첼시는 환상적인 리그에 속한 거대한 클럽이다. 새 동료들을 만나 기쁘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과 스태프들 밑에서 뛰는 게 매우 기대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첼시 이적이 확정된 미하일로 무드리크. /사진=풋볼트랜스퍼스 캡처
첼시 이적이 확정된 미하일로 무드리크. /사진=풋볼트랜스퍼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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