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유에서 버림받은 공격수 앙토니 마샬이 사우디에서는 최고의 인기 매물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20일(한국 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앙토니 마샬은 현금이 풍부한 사우디 프로 리그의 타깃이 된 최신 프리미어 리그 스타다. 그리고 올드 트래포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부상에 시달리는 선수가 적절한 제안을 받으면 떠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믿어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마샬은 드리블과 스피드가 빠르며 윙어, 스트라이커를 다 볼 수 있는 전천후 공격수다. 윙어도 소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측면 활용을 잘하며 골 결정력도 좋아 2015/16 시즌에는 18골도 넣었었다.
모나코에서 2014/15 시즌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맨유로 이적한 그는 엄청난 이적료와 함께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2015/16 시즌 맨유 공격의 선봉장으로 활약하며 56경기 18골 11도움을 기록한 그는 2015년 골든 보이를 수상하게 된다.


그 이후 지속적인 부진의 모습을 보이며 선발, 벤치를 오갔던 그는 2019/20 시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아래서 공격수로서의 기량이 만개해 48경기 23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다. 그 이후 부상과 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결국 맨유는 마샬을 방출 리스트에 올렸다.
텐 하흐는 이전에 마샬의 부상 기록 때문에 그를 "신뢰하기 어렵다"고 공개적으로 인정한 적이 있다. 지난 시즌 단 한 번도 리그에서 90분을 소화하지 못한 마샬의 기록은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다.
마샬은 2015년 맨유에 합류한 이후 여러 차례 맨유를 떠날 위기에 처했지만, 사우디의 관심과 제한된 출전 시간으로 인해 올여름 마침내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태에서 올드 트래포드에서 작별을 고할 수 있게 되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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