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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아시안컵 가니깐' 투헬 감독, 1월에 선수 2~3명 보강 예정... '풀럼 DMF+첼시 CB' 노린다

'김민재 아시안컵 가니깐' 투헬 감독, 1월에 선수 2~3명 보강 예정... '풀럼 DMF+첼시 CB'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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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김민재(오른쪽). /AFPBBNews=뉴스1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김민재(오른쪽). /AFPBBNews=뉴스1
풀럼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 /AFPBBNews=뉴스1
풀럼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 /AFPBBNews=뉴스1
첼시 센터백 트레보 찰로바. /AFPBBNews=뉴스1
첼시 센터백 트레보 찰로바. /AFPBBNews=뉴스1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26)의 이탈을 준비 중이다.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 2~3명을 더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5일(한국시간) "뮌헨이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여럿 영입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팬들은 뮌헨의 지난 여름 이적시장의 재앙을 기억하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풀럼), 센터백 트레보 찰로바(첼시), 아르멜 벨라코차프(사우스햄튼)의 영입을 줄줄이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뮌헨의 1군 선수단 수는 21명에 불과하다다. 분데스리가 팀 중 가장 작은 규모다. 매체는 "토마스 투헬 감독은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시즌 중반에 접어드는 1월이 되면 상황은 더욱 악화된다"고 전했다.


이어 "아프리카 출신인 누사이르 마즈라위, 에릭 막심 추포-모팅, 부나 사르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세 선수는 자국 대표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 중이다. 마즈라위는 모로코, 추포-모팅은 카메룬, 사르는 세네갈 국가대표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될 예정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 /AFPBBNews=뉴스1
토마스 투헬 감독. /AFPBBNews=뉴스1
바이에른 뮌헨-FC코펜하겐의 경기 모습. /AFPBBNews=뉴스1
바이에른 뮌헨-FC코펜하겐의 경기 모습. /AFPBBNews=뉴스1
김민재. /AFPBBNews=뉴스1
김민재. /AFPBBNews=뉴스1

한국 국가대표팀 김민재도 언급됐다. 매체는 "김민재도 1월에 아시안컵에 출전한다"며 "아시안컵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열리는 동안 뮌헨 1군 선수단엔 17명만 남게 된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 보강을 해야하는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뮌헨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2~3명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지난 여름 팔리냐와 트레보 등을 놓친 만큼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 보강이 우선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팔리냐는 지난 여름 뮌헨에서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쳐 이적이 유력한 듯 했지만, 풀럼이 이적 성사 직전 판매 불가를 선언해 이적이 무산됐다. 풀럼은 팔리냐를 뮌헨에 파는 대신 토트넘에서 입지가 불안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데려오고 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자 뮌헨의 거액 이적료도 거부하고 팔리냐를 지켰다.


투헬 감독은 현재 뮌헨의 6번 자리에 팔리냐를 가장 이상적인 선수로 보고 있다. 팔리냐는 투헬 감독이 선호할만한 조건을 모두 갖췄다. 큰 키를 활용한 볼 경합과 헤더가 능하고 활동량이 좋아 수비 커버 범위가 넓다. 큰 키에도 지난 시즌 EPL에서 가장 많은 태클(144회)을 기록했을 정도로 저돌적인 스타일이다. 앞서 독일 '빌트'는 "팔리냐는 투헬이 찾던 6번 유형의 선수다. 190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수비력이 강하고, 그 깔끔함은 뮌헨 출신의 하비 마르티네스를 연상시킨다"고 평한 바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 /AFPBBNews=뉴스1
토마스 투헬 감독. /AFPBBNews=뉴스1
주앙 팔리냐(가운데). /AFPBBNews=뉴스1
주앙 팔리냐(가운데). /AFPBBNews=뉴스1
트레보 찰로바. /AFPBBNews=뉴스1
트레보 찰로바. /AFPBBNews=뉴스1

팔리냐를 영입할 경우 김민재의 수비 부담도 한층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비가 강점인 팔리냐가 미드필더 지역 깊숙이 위치해 센터백 라인 앞에서 1차 수비 저지선 역할을 해준다면 김민재의 수비도 수월해진다. 김민재의 장점인 후방 빌드업도 더 효과적으로 발휘될 수 있다.


센터백 찰로바도 김민재의 동료가 될 가능성이 크다. 투헬 감독은 과거 첼시를 이끌 당시 찰로바를 지도한 바 있다. 지난 겨울 영입을 시도했지만 세부 사항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해 결국 이적이 무산됐다.


'바바리안 풋볼'은 "어떤 선수를 데려올 것인지, 뮌헨이 얼마나 빨리 선수에게 접근할 것인지가 중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지난 9월 단장직에 오른 크리스토프 프로인트에게 어려운 과제가 주어졌다"고 설명했다. 프로인트 단장은 2019년부터 올해까지 잘츠부르크 단장을 지내면서 엘링 홀란드, 다요 우파메카노, 사디오 마네, 나비 케이타 등을 발굴한 바 있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 /AFPBBNews=뉴스1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 /AFPBBNews=뉴스1
경기 전 몸을 푸는 김민재(가운데). /AFPBBNews=뉴스1
경기 전 몸을 푸는 김민재(가운데). /AFPBBNews=뉴스1
김민재. /AFPBBNews=뉴스1
김민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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