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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과 변함없는 우정, "韓에 가보고 싶다" 직접 요청... '전 토트넘 절친' 깜짝 등장

SON과 변함없는 우정, "韓에 가보고 싶다" 직접 요청... '전 토트넘 절친' 깜짝 등장

발행 :

이원희 기자
토트넘 시절 손흥민(왼쪽)과 델레 알리. /AFPBBNews=뉴스1
토트넘 시절 손흥민(왼쪽)과 델레 알리. /AFPBBNews=뉴스1
손흥민(왼쪽)과 델레 알리. /AFPBBNews=뉴스1
손흥민(왼쪽)과 델레 알리. /AFPBBNews=뉴스1

토트넘(잉글랜드)에서 환상 호흡을 보여줬던 '손흥민 단짝' 델레 알리(27·에버턴)가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지난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한국 관광과 관련된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파란색 후드티를 입고 엄지를 드는 포즈를 취했고, "아름다운 우리나라에서 태어나 정말 자랑스럽다"는 글을 남겼다.


이 가운데 알리도 직접 댓글을 남겼다. "한국에 가보고 싶다"고 요청했다.


잉글랜드 천재로 불리던 알리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알리,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유)으로 이어지는 공포의 'DESK' 라인을 가동한 바 있다. 리그에서 손꼽히는 막강한 공격력을 뽐냈다. 알리의 활약도 대단했다. 2016~2017시즌 리그 18골 7도움, 2017~2018시즌에는 리그 9골 10도움을 몰아쳤다.


당시 맨시티(잉글랜드), 바르셀로나(스페인)가 알리를 원해 러브콜까지 보냈다. 그만큼 유럽에서 손꼽히는 최고 인기 스타였다.


델레 알리(오른쪽). /AFPBBNews=뉴스1
델레 알리(오른쪽). /AFPBBNews=뉴스1
토트넘 시절 델레 알리와 손흥민(오른쪽). /AFPBBNews=뉴스1
토트넘 시절 델레 알리와 손흥민(오른쪽). /AFPBBNews=뉴스1

하지만 알리는 짧은 전성기를 보냈다. 갑작스럽게 기량이 하락했고 이후 회복하지 못했다. 토트넘 주전 경쟁에서 밀린 뒤 지난 해 1월, 결국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그런데 새로운 팀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한 탓에 튀르키예 베식타스로 임대를 떠났다. 현재 알리는 에버턴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부상으로 10월말쯤이나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DESK' 라인 중 토트넘에 남아 있는 선수는 손흥민뿐이다. 오랫동안 호흡을 맞췄던 케인마저 지난 여름 '독일 최강' 뮌헨으로 이적했다.


전 동료 해리 케인과 얘기하는 델레 알리(왼쪽). /AFPBBNews=뉴스1
전 동료 해리 케인과 얘기하는 델레 알리(왼쪽). /AFPBBNews=뉴스1

소속팀은 달라졌지만, 알리와 손흥민의 우정에는 변함이 없었다. 알리는 지난 7월 어린 시절 가정불화로 인해 심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충격 고백해 많은 축구팬들로부터 응원을 받았다. 당시 손흥민도 "너의 용감한 말이 많은 사람들을 구할 것"이라며 "네가 자랑스럽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번에는 알리가 직접 댓글을 남겼다. 깜짝 등장이었다. 앞서 알리는 SNS도 끊고 부활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손흥민의 게시물에는 메시지를 남기며 친분을 드러냈다. 많은 축구팬들이 알리의 댓글에 '하트'를 누르며 반가워했다.


손흥민(왼쪽)과 델레 알리. /AFPBBNews=뉴스1
손흥민(왼쪽)과 델레 알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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