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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김영권, K리그1 최고 '패스 마스터' 등극... 10~12월 패스 452회→656명 제쳤다

MVP 김영권, K리그1 최고 '패스 마스터' 등극... 10~12월 패스 452회→656명 제쳤다

발행 :

박재호 기자
울산 현대 수비수 김영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현대 수비수 김영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1 MVP 김영권(33)이 패스 마스터로 등극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4일 2023시즌 K리그 마지막 패스 지수를 발표했다. 10월부터 이달까지 열린 K리그1 6경기(33~38라운드), K리그2 5경기(35~39라운드)가 분석 대상이다.


K리그1에서 패스 효율성이 가장 높은 선수는 울산 수비수 김영권이었다. 김영권은 10~12월 6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패스를 시도해 성공한 횟수는 452회였고 이 패스로 656명을 제치는 효과를 냈다.


김영권은 올 시즌부터 공개한 K리그 패스 수치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개막 시점인 2월과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연속 패스 지수 1위를 차지했다.


김영권의 패스가 가장 큰 위력을 발휘한 지역은 중앙이었다. 중앙에서 310개 패스 성공을 기록했고 516명을 제치는 효과를 냈다. 수비 라인을 끌어올리며 상대를 압박하고 정확한 패스로 역습과 공격을 지원하는 형태였다.


중거리 패스(15~30m)와 장거리 패스(30m 이상) 부문에서도 최상위를 차지했으며 숏 패스(15m 이하) 부문에서도 5위에 올랐다. 짧고 긴 패스를 적절히 활용하며 경기 완급을 조절한 베테랑의 면모가 엿보였다.


소속팀 울산은 김영권의 활약에 힘입어 K리그1 2연패를 달성했다. 김영권 본인도 시즌 종료 후 K리그1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선수(MVP)로 뽑혔다.


패스 2위는 수원FC 미드필더 이영재였다. 이영재는 416개 패스 성공으로 562명을 제쳤다. 3위인 FC서울 오스마르다. 그는 369개 패스로 535명을 제쳤다. 4위는 두현석(광주), 5위는 이청용(울산)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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