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함께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불쾌하다는 입장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일(한국시간) “마르세유는 앙토니 마르시알(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연결되고 있다는 사실에 불쾌함을 드러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마르시알은 지난 2015년 AS모나코를 떠나 맨유에 입성했다. 맨유는 당시 19세에 불과한 마르시알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5,760만 파운드(약 940억 원)라는 거액을 지출했다.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마르시알은 맨유에서 성장세가 점차 둔화됐다.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린 탓에 잠재력은 서서히 사라졌다.
지난 시즌도 뚜렷한 활약이 없었다. 마르시알은 잔부상에 끊임없이 시달렸다. 29경기 9골 3도움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표가 전부였다.


올시즌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 라스무스 회이룬에 밀려 설 자리가 더욱 좁아졌다. 리그에서 선발 출전은 5경기에 불과할 정도였다.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유를 떠날 것으로 점쳐졌다. 마르시알은 오는 6월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맨유가 이적료 수익을 챙기기 위해 마르시알을 이달 매각할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었다.
마르세유가 마르시알의 차기 행선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마르세유는 공격진 보강을 위해 마르시알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이 아니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마르세유는 맨유에서 실패한 마르시알을 영입할 의향이 전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르시알이 고를 수 있는 선택지는 극히 제한적이다.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가 유일하게 마르시알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
‘팀토크’는 “마르시알의 에이전트는 지난달 페네르바체 측과 만나 올겨울 이적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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